BC 1727년 힉소스 왕조가 애굽을 통치하고 있을 당시 17세 소년 요셉이 애굽에 팔려갔고 30세 되던 해 국무총리가 됩니다. 그 인연으로 야곱 일가가 애굽으로 이주했고 BC 1600~1450년여 간에 민족 공동체를 이루면서 박해로 이어지는 고난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BC 1275년 유명한 출애굽의 역사가 시작되고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광야 시대를 거쳐 가나안에 들어가 나라를 세우고 통일왕조와 분열왕조의 격랑을 겪게 됩니다. 문제는 국론 분열이었습니다. 예언자들은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애굽은 430년 긴 세월 이스라엘을 압제한 나라였고 이미 국운이 기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출애굽한 사람들은 애굽을 그리워하거나 찬양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출애굽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가나안을 향해 길가는 거룩한 나그네들입니다. 애굽으로 다시 가면 안됩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