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도마를 향한 부활 증거 (요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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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성경이 예언하고

주님이 친히 말씀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믿으려 하질 않으니

진실마저 흔들림은 안타까워라.

제자들마저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부활을 전하는 소문에 귀 기울이기보다

내 손으로 상처났던 옆구리를 말하면서

손가락을 넣어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노라

도마는 제자로도 부활을 의심을 하니

우리 중엔 그 얼마나 불신이 넘치고 더 넘치어라.

문을 잠그고

두려움에 떨며

방안에서 말도 없이 서로를 보는

제자들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이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 말씀에 더 놀라워라.

이제는 

도마를 향하여 하시는 말씀

네 손가락을 이리로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시며

부활하신 그 주님이

부활을 직접 보이시며

믿음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를 향한 부활의 증거를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심이어라

사도 바울은 더 힘주어 강조함은

만약 부활이 없다면

우리 모두는 거짓말함이요

진리 앞에 부끄러운 사람들이 됨이어라.

부활은 진실이요 진리로 증거하는

우리 모두의 소망이며 믿음이어라.

<시작(詩作) 노트>

우리 기독교의 진실은 부활을 믿는 신앙으로 증명된다. 십자가와 부활은 우리가 고백하는 믿음의 핵심이다. 부활절에만 부활을 강조할 게 아니라 평소 우리의 신앙에 부활은 항상 증거되고 고백하는 믿음이어야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부활에 의심을 갖고 불신으로 향하려 한다. 위로받을 일은 예수님의 제자였던 도마도 주님의 부활을 의심하였으니 우리야 오죽하랴! 이해할 일이다. 제자들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몰래 어느 집에 모여 문을 잠그고 두려워 떨고 있었다. 그들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이 오셔서 제자들에게 평강을 축복하며 도마를 향하여 의심하는 자가 되지 말고 이제부터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도 부활을 믿는 자가 되자.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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