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Q] 창조론과 진화론의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이며, 최근의 우주 기원론은 무엇인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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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과 빅뱅이론의 근본적 차이”

창조론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빅뱅이론은 우주가 초기물질에서 빅뱅으로 우연히 발생했다는 것이며 정확한 우주의 기원과 내용을 아직 밝히지 못하고 있다.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물질과 나아가 생명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진화론은 무기물에서 우연히 단백질을 형성하고 또 단백질에서 우연히 생명이 탄생했고 이 원시생명체에서 각종 동·식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우연에서 비롯되어 생명이 생겼다는 것이다. 

생명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생명은 반드시 생명에서만 나온다. 과학이 발달하여 모든 물질의 DNA를 볼 수 있고 바이러스를 합성하며 동물 복제도 가능한 어떠한 첨단 생물학에서도 생명을 만들 수는 없다. 138억 년 된 우주나, 생명의 역사가 2억 5천만 년이라고 주장하는 기간에도 생명을 분리하고 복제하고 재생할 수는 있어도 생명을 만들거나 창조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생명을 복사할 수 있는 DNA가 우연히 결합될 수 있는 확률은 이론적으로 1/10600로, 아무리 길고 긴 시간을 가져도 자연적으로 합성되어 생명이 탄생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다. 생명은 생명이나 창조에서 나오며 다른 곳에서 나올 수가 없다.

히브리어의 ‘창조’라는 언어를 보자. 물건을 만들어낸다는 단어가 3개 있는데 ‘바라’는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며 ‘아사’는 기본 물질에서 고급화 내지 개선되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면 줄기세포 복제 등이다. ‘야찰’은 아사와 비슷하나 특별한 목적이 있는 특별한 존재를 만든다는 뜻이다. 기존 물질에서 대량생산을 하는 것은 ‘아사’이고 하나씩 걸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야찰’이다.

성경의 창세기는 창조의 과정에서 단 세 번만 창조를 ‘바라’로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의 심오한 진리이다. 무에서 유로의 창조가 딱 세 번 ‘바라’로 기록되어 있다. 첫 번째 창조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창 1:2) 물체(물질)를 만드신 것이다. 그러나 진화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 물질 그 자체에서 출발한다. 두 번째 창조는 씨 맺는 생명체(창 1:21)를 만드신 것이다. 물질이 오랜 세월 진화해도 생명체가 태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이 부여하셔야만 가능하다. 세 번째 창조는 사람을 만드신 것이다. 인간의 경우만 ‘아사’, ‘야찰’ 대신 ‘바라’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생물학적으로 사람이 포함되는 동물들은 이미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다른 생명체와는 전혀 다르게 동물들이 갖지 못한 그 무엇을 무에서 만들어 사람에게 넣어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생기를 넣어주셔서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영(혼)이다. 영혼은 단순히 생명과는 다르다. 생명이 진화한다고 영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다. 그분의 형상을 닮았다는 것은 몸이 아닌 지·정·의를 가진 인격체로서의 영혼이라는 말이며 하나님이 직접 인간에게 넣어주셨다. 창조해서 인간에게만 주신 것이 바로 영으로 인간만이 영이신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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