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여는 시의 향기] 파아란 하늘-어린이 마음 (눅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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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파아란 하늘이

내일의 희망을 보이며

어린이의 맑은 마음은

어른들이 본을 받고

그대로 닮아야 함을

우리 주님도 어린이를 사랑합니다.

5월의 새싹

어린이가 힘차게 웃으며

햇님처럼 솟아라

달님처럼 반기며

무럭 무럭 자라거라.

만나면 쉽게 가까이 사귀고

금새 만난이랑도

마음을 주고 받아

계산없이 그냥 친해지고

아기자기 소꿉살림을 즐기며

찌푸린 세상에

속고 속임수를 마구 부리는

어른들에겐 큰 가르침이어라.

어린이는

언제나 있는 그대로 나타나는

마냥 백합처럼 맑고 밝기만 하다

오늘 우리를 밝히는

내일의 희망입니다.

어린이가 웃는 날

세상은 바로 보이는 기쁨이어라.

장미꽃이 피어나는

그런 날이 어린이가 웃는 날

오늘도, 또

내일이어라.

5월의 푸르름처럼

어린이가 즐기며 자라날

파아란 창공을 향하여

내일이 밝은

희망이어라. 꿈을 펼쳐 내어라.

<시작(詩作) 노트>

어린이날을 맞는다. 5월의 새싹 어린이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꿈을 펼치는 날이 제일이다. 우리 주님 예수님도 어린이를 축복하고 많이 사랑하셨다. 그러시면서 예수님은 어른들에게 이런 어린아이와 같아야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18장에선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가까이 오는 것에 싫어하는 광경을 보시고 16절에선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도 어린아이들을 사랑하고 마음껏 자라 가도록 지도하고 이끌어 주어야 하겠다. 어린이는 내일의 희망이다. 어린아이들이 밝고 명랑하게 자라는 우리 사회, 교회, 국가가 반드시 되어야 한다.

김순권 목사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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