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에는 진보와 보수가 없습니다. 한국장로회총연합회는 나눔과 섬김 사역에 앞장서며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이 교계가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성배 장로가 지난 4월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제44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대표회장 노성배 장로는 “한국기독교역사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직에 취임하게 됨을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부족한 저에게 막대한 사명과 책임감의 무게를 맡겨주신 증경대표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그리고 17개 교단 공동회장, 실행위원들과 총대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장총은 17개 다른 교단들이 모여 협력하는 기관으로 공동회장과 임원들과 협력하여 오직 말씀 안에서 기도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겸손히 잘 섬기도록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초교파 장로회 연합체로서 17개 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17개 교단들이 모여 ‘오직 예수’라는 복음의 통일성을 가지고 각 교단의 연간사업의 뜻을 관철하며 서로 지원하며, 협력하여 복음의 공동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서로 연합하며, 성장하는 반석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긴밀한 소통과 섬김의 자세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 각 교단의 대표들인 공동회장들과 임원들이 모이기에 힘쓰면서 연합과 일치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
노성배 장로는 “아직도 한국교회에는 각 교단의 어려운 미자립교회가 많고 해외 선교사들이 힘들고 외롭게 복음 사역에 힘쓰고 있다”며, “교회와 선교사들이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중보기도와 물심양면의 실천이 이루어지도록 한장총이 여러 교단들의 원심력이 되어 힘써 노력하겠다. 그리고 주요 사업인 45주년사 편찬준비를 협력하며 돕겠다. 또한, 사회적인 이슈도 놓치지 않고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라는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고 마지막 날에 예수 그리스도의 앞에 서는 날 잘했다 칭찬받는 장로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부부와 가족이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나감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처럼, 17개 교단의 모든 성도들이 예수의 보혈로 한 형제, 한 자매가 되어 함께 모이며 함께 수고하여 기쁨의 땀을 흘리기를 원함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사랑의 수고를 하면 하나님께서 연합기관에 큰 은혜를 베푸실 줄 믿는다. 그리하여 한장총의 위상을 높이며 한국교회가 복음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또한 노성배 장로는 “부족한 저와 한장총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여 겸손히 섬기는 일꾼으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애정어린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
[클로즈업]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노성배 장로(기성, 임마누엘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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