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 장로회신학대학교, 123주년 개교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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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류영모·림형천 목사 명예신학박사 수상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 목사, 이하 장신대)는 지난 5월 14일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제123주년 개교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신학대학원 졸업 25주년을 맞은 92기 동기회(회장 성낙현 목사)가 초청됐으며, 학위수여식을 통해 김동호 목사(에스겔선교회 대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림형천 목사(잠실교회)가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부 개교기념 감사예배는 총장 김운용 목사 인도로 이사 안광복 목사 기도, 교수 김도일 목사 성경봉독, 대학찬양대 찬양, 명예총장 서정운 목사가 ‘에벤에셀’ 제하 말씀했다.

서정운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장신대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에벤에셀 하나님이 도우셔서 훌륭한 동문 목사님이 많이 배출돼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며, “에벤에셀 하나님을 의지하며 교회와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일꾼을 많이 배출하는 장신대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2부 기념행사는 신형섭 대회협력처장 사회로 동문 재상봉 초청 환영식이 진행됐다. 김운용 총장 환영사, 재학생 환영식, 92기 동기회 부회장 현구원 목사 동문소개 및 인사, 92기 동기회 회장 성낙현 목사 발전기금 전달, 총동문회장 문성원 목사가 축사했다. 이후 배정훈 신학대학원장 사회로 10년 장기근속자 및 20년 장기근속자에게 감사패 및 표창패를 증정했다.

문성원 목사는 축사를 통해 “매년 개교기념 예배에 졸업 25주년을 맞은 동문을 초청하고, 졸업 50주년을 맞은 동문은 별도의 홈커밍 행사를 연다”며, “92기 동문들이 국내외에서 펼친 25년의 사역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25년도 힘차게 달려 홈커밍 행사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고백하는 동문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3부 명예신학박사 학위수여식은 신옥수 대학원장 사회로 개식사, 약력 및 추천서 낭독 후 김운용 총장이 김동호 목사, 류영모 목사, 림형천 목사에게 학위수여 및 학위패 증정, 이사 윤마태 목사 축사, 학위수여자 답사, 박경수 기획정보처장 인사 및 광고, 교가제창으로 순서를 마쳤다.

첫 번째로 답사를 전한 김동호 목사는 “영적 아버지 고 임택진 목사님이 이곳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임택진 목사님이 받으신 학위를 하늘에 계신 목사님께 보여드리고 싶어 용기 내어 상을 받았다. ‘목사님 저 목사님이 받으신 상 받았어요!’ 자랑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류영모 목사는 “장신의 언덕을 배움과 강의를 위해 긴 시간 오르내리며 장신의 이름이 곧 나의 정체성이 됐다”며, “어디에서 어떤 사역을 하던지 모교의 이름이 큰 힘이 됐다. 어머니 된 학교가 애쓴 자식 토닥여주는 기분으로 이 상을 받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답사를 전한 림형천 목사는 “1984년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며 ‘저의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고 고백하던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좋은교회가 좋은 목회자를 만들고, 좋은 목회자가 좋은 교회를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며 가정과 교회, 학교에서 하나님께 빚진 은혜를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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