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협의회 섬길 것”
지난 2월 27일 청북교회에서 개최된 중부지역장로협의회 제23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충청노회 청북교회 조병식 장로가 선임됐다.
조병식 장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제23대 중부지역장로협의회장의 중책을 맞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책임감이 앞선다”며,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전회장님들과 회원 장로님들에게 감사드린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한 해 동안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은 있지만 저에게 맡겨진 사명에 충실하며 기도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회를 섬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병식 장로는 “중부지역장로협의회는 충북, 충남, 강원도를 중심으로 9개 노회와 2천여 명의 장로들이 지노회 장로회와 상호상생하며 전국장로회연합회를 연계한 선교와 교회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며 장로들의 위상과 자질 향상을 목적하고 있다. 한 회기 동안 중점사업으로는 전장연과 손을 잡고 9개 노회 활성화를 위해 소통하고 아름다운 전통을 유지하면서 신실한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각오를 다짐한다”고 밝히면서, “기도와 말씀, 친목과 화합, 선교방향을 공유하여 소통을 위해 연합으로 임원 간담회를 실시하여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9개 노회를 선교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교회, 선교지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첫 사업이 중요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며 ‘소통’을 강조하면서, “고래도 칭찬해 주면 춤을 춘다는 말이 있듯이 비전을 제시해 위기 극복을 위해 믿음 안에서 기도하며 서로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앞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전장연 49회기의 ‘복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란 주제처럼 복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중부지역장로협의회가 되겠으며, 전장연에서 추구하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동반자적 역할 감당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먼저 교회의 지도자로 기름 부어 세움을 받았으니 각자 소명받은 곳에서 소임을 다하며, 우리의 작은 봉사와 섬김이 노회와 협의회 그리고 교단을 섬기는 일이라 생각하고 솔선수범하여 참여하길 바란다. 또한, 가정에서는 제사장으로, 세상에서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성도들로부터 존경받는 장로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병식 장로의 4형제 장로 중 3형제가 현재 청북교회 시무장로로 있으며, 조 장로는 청북교회에서 2005년에 장로 임직을 받아 16년 동안 장로로 섬기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며 현재 흥덕신협 이사장, 주민자치위원장, 로타리 회장, 신협 평의회 회장 등 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섬기고 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