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기관] 한복협, 북한 억류선교사 석방 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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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사역으로 갇힌 이들 석방 촉구

한국복음주의협회(회장 최이우 목사, 이하 한복협)는 지난 6월 11일 6월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북한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한 한복협 선언문’을 발표했다.
한복협은 선언문 발표를 통해 “분단 현실에 대한 아픔을 깊이 통감하는 달 6월에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등 한국선교사가 억류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가족과 교회와 조국의 품으로 속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한복협은 “한국교회는 초대교회가 복음사명을 감당하다 옥에 갇힌 베드로의 석방을 위해 기도한 것처럼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복음사역을 하다가 갇힌 이들의 석방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며, “오늘의 남북 분단과 대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며, 2천 5백만 북한 동포들이 축복과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억류 선교사들이 건강한 가운데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존엄성이 신앙의 자유로 회복되고,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에 기초해서 모든 사람이 더불어 잘 살수 있는 복음통일이 이뤄지기를 기도하며, 한복협 회원들부터 실천하기를 다짐한다”며, 다음과 같이 교계에 호소했다.
한복협은 △북한 당국에 같은 동포로서 호소한다. 생사 여부 및 근황 공개,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 당국이 장기억류선교사들을 석방하여 줄 것을 요청 △정부에 헌법에 기초해서 호소한다. 국가는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헌법 제10조의 명령에 따라 더욱 힘써 이들이 하루 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한국교회를 향해 뜨거운 가슴으로 호소한다.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억류된 선교사들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할 것을 호소했다.
또한, 한복협은 실천지침으로 △북한억류선교사 석방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6월 20일(주일) 하루 또는 한끼 금식기도를 드린다. △교회 주보에 선교사 억류 사실과 송환촉구 기도 내용을 싣고, 예배시간에 이들의 안전과 석방을 위해 기도하며, 교회 외벽에 송환촉구 현수막을 걸어 지역사회에 확산되도록 한다 △우리 정부와 북한 당국과 국제사회의 협조 가운데 한국교회는 이들을 안내하여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한다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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