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통한 믿음의 고백 이어나가
광주상록교회(정석윤 목사 시무) 이기영 장로(사진)는 약 20여 년 동안 성경필사를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2000년 교단에서의 퇴임 후, 정석윤 목사님의 권유로 믿음의 흔적을 남기고자 성경필사를 시작했다”는 이기영 장로는 현재 20여 년 동안 6번째의 필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 장로는 “성경책 한 권을 필사하는 데에 약 2년 반이 걸린다. 처음엔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님의 은혜로 총 5번의 필사본을 완성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첫 필사를 마쳤을 때 지인들과 필사본을 나누었는데, 친구들 목사님들 장로, 집사님들 그리고 학교 제자들과 친족들의 많은 요청으로 결국 5회까지 필사하고 170여 권 이상의 필사본을 제작, 보급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이기영 장로는 450편의 기도를 담은 기도집 ‘기도여적’을 제작해 60여 명의 지인들과 은혜를 나누고 있다.
이기영 장로는 “필사집을 수십 권 제작하는 데에 많은 경비가 필요했지만 인내심의 보람, 나눔의 보람, 믿음의 흔적을 남겼다는 보람을 많이 느낀다. 주님께 부름 받을 때까지는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