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선율 찬양으로 울려 퍼져
C채널방송(대표이사 김하나 목사, 사장 천영호 장로)·예가회(문재숙 대표)·아가페문화재단(이사장 김삼환 목사)은 지난 2월 17일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제1회 국악찬양오디션 ‘우리소리 찬양한마당’을 성료했다.
이번 국악찬양오디션은 국악 장르 찬양전문 사역자 저변 확대와 국악 찬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예선 1, 2차를 거친 10팀을 선정하여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 모두가 자가키트를 이용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그중 1팀이 간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한 팀을 제외한 총 9팀이 경연을 펼쳤다.
개회예배는 C채널 부사장 이성철 장로의 인도로 아가페문화재단 국장 김철훈 목사 기도, 숭의교회 이선목 목사가 ‘새노래로 찬양하라’ 제하 말씀, C채널 선교위원장 유종만 목사가 축도했다.
본선은 국악인 오정해 씨의 사회로 C채널방송 대표이사 김하나 목사 개회인사에 이어 국악 찬양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표이사 김하나 목사는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는 말이 있듯이 K-컬쳐가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 정작 한국교회 예배에 사용되는 음악에서 국악, 즉 우리소리로 된 찬양은 외면을 받아 왔다”고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국악찬양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소리인 국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열정과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한국교회에 흥이 넘치는 우리소리로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시상식은 아가페문화재단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격려와 축하에 이어 챌린지상, 장려상/우수상, 창작상/최우수상, 대상 등을 시상했다.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시상에 앞서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선율, 전통적인 국악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국악을 통해 찬양하기를 소망하는 사역자들에게 귀한 달란트를 마음껏 펼칠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국악이 한국교회 성도들 뿐만이 아니라 비 크리스천들에게도 쉽게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또 다른 통로의 도구로 선하게 사용되어 지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본선 대상은 창착곡인 ‘내 마음 평화 주시네’를 부른 ‘잇다’가 수상했다. ‘잇다’팀의 리더인 홍정현 씨는 “1회 대회에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얼떨떨하다”며, “국악찬양이 교회에서 지금의 가스펠이나 CCM처럼 누구나 편안하게 많이 부르는 장르가 되길 소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 잇다 △최우수상 애월 △창작상 온비앙 △우수상 아포스, K-Pan △장려상 라파금, 김형철 △챌리지상 찬양하는 가야금, 파동 등이 수상했다.
한편, C채널방송은 ‘우리소리 찬양한마당’ 2차 예선을 2월 23일(수) 아침 7시에 방송했으며, 본선은 2월 28일(월) 낮 2시와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와 C채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