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신앙] 노인에 대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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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심을 가짐(레 19:32)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어르신들은 평생동안 나라와 가족들을 위하여 헌신봉사하셨다. 특히 지금의 어르신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서 6.25전쟁에서 나라를 지키셨고, 새마을운동과 서독 광부와 간호사, 중동 건설공사 현장에서 외화벌이하여 나라를 세우셨다. 우리 국민들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시면서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드신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머리를 숙이고 공경해야 할 것이다.

긍휼히 여김(대하 36:17)

‘노인과 병약한 사람’은 긍휼히 여김을 받을 대상이다. 특히 복지국가에서는 그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하여 국가에서 보호하고 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보살펴 드려야 할 것이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생활이 어렵고 외로워서 숨지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 각 교회는  주위 사람들 중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하여 가지고 수시로 생활 사정을 확실하게 점검하고 있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 늦지 말고 도움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학대하지 않음(사 47:6)

나의 누님이 강북에 사시다가 얼마 전 수지로 이사하셨다. 그동안 여동생과 가까이 지내며 친구처럼 살다가 여동생에게 사정이 생겨서 아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하신 것이다. 분당에 결혼한 딸도 있는데 감사하게도 딸도 자주 방문하여 식사를 함께 한다. 특히 교회도 가까이 있어서 등록하고 구역원들이 자주 방문하여 외롭지 않다고 한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고, 누님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받는 축복인 것 같다.

의견을 청종함(신 32:7)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어르신들은 오랫동안 살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며 얻은 지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성도들은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얻은 신앙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 

나는 요즈음 단기선교를 하다가 군복무를 하고 있는 외손자에게 신학공부를 하기를 추천할 예정이다. 

물심양면으로 돌봐드림(왕상 1:15)

옛날에는 대를 이어서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양육하면 늙었을 때 자식이 책임지고 부모를 봉양했다. 그러나 지금은 자녀들이 내리사랑이라고 자기의 어린 자녀들을 공부시키며 신경 쓸 일이 많고 학원비 등 학비도 많이 들어, 부모에 대하여 돌봐드릴 여유가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노인이 되기 전 수입이 있을 때 기본적인 노후준비를 해 놓는 것이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오히려 손자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지혜로운 처세술이라고 한다.

박양조 목사 

<이천한나원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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