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한국교회, 장신대에 발전기금 기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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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가지고 예배자로 살아가길”

최근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운용 목사, 이하 장신대)에 대한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중곡동교회(장철수 목사 시무)는 지난 12월 장신대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중곡동교회는 매년 장신대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해외선교사 10명, 어려운 국내 미자립교회 20곳에 각각 100만 원씩 총 3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장신대 김운용 총장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웃 교회에서 가져주시는 관심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짐으로 후원자가 확장되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역하는 해외선교사와 미자립교회들이 예배자로 살아가는 것에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어 사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분당제일교회 박기철 원로목사 역시 지난달 12월 27일 장신대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1985년부터 분당제일교회를 섬겨온 박 목사가 은퇴하며 받은 위로금의 일부이다. 박 목사는 “노후 자금도 필요하지만 명예롭게, 또 다른 모습으로 목회를 마감하고 싶은 마음으로 배우고 자란 모교에 헌신하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2일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도 도서관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장신대에 전달했다. 특히 이 기금은 한소망교회의 성도 한 분이 헌신한 것으로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되기를 바라며 담임목사인 류영모 목사에게 위임했다.

직전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후배들이 맘껏 공부하며 좋은 사역자로 훈련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 환경개선을 위해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장신대는 현재 도서관 교육환경개선 공사 설계가 진행중이며 설계가 확정되면 3월경부터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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