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은 족보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특징을 갖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정통성을 밝힌다는 점. 둘째, 누가복음과 달리 아브라함으로 시작해 예수 그리스도로 끝내고 있다는 점. 셋째, 여인들의 이름을 나열함으로 전통적 족보관념을 깨트렸다는 점 등입니다.
유대인은 족보관념이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거기에 반기를 든 사람은 세례요한입니다.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마 3:9)
족보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됐느냐 어떻게 사느냐 입니다. 3대, 4대 대물림 유의미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족보 타령으로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등재된 것으로 감사합시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