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 드보라처럼 거룩한 일 앞장서 헌신
본 교단 총회(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지난 7월 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총회장 초청 제108회 여성총대 간담회를 갖고, 여성총대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108회 총회는 41명의 여성 총대가 선출됐다. 여성총대 41명중 목사 16명, 장로 25명으로 1997년 82회 총회에 3명의 총대를 배출한 이후 제108회 총회에서 40명을 처음으로 넘게 됐다.
1부 경건회는 총회 여성위원회 위원장 양재천 목사의 인도로 총회 부서기 손병렬 목사 기도, 총회 여성위원회 회계 이남 장로가 성경봉독,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여성사사 드보라의 노래’ 제하 말씀, 증경부총회장 김순미 장로가 격려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최효녀 장로가 축사,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축도,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가 광고했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이번 제108회 총회에 여성총대 41명이 선출되어 총회를 향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헌신하길 바란다”며, “오늘 모인 여성총대들이 거룩한 성총회 앞에 사사 드보라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앞장서서 헌신하며, 총회와 한국교회 앞에, 세계교회 앞에 하나님의 화평의 복을 노래할 수 있는 총대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순미 장로는 “그동안 여성 리더십을 양성하고 남성 중심의 모든 의식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며, “여성 리더십이 더욱 확산되고 존중받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한국교회와 총회에서 여성 특유의 깊은 영성과 섬세한 리더십을 통해 아픔을 보듬고 치유와 회복의 영적 리더십을 갖춘 여성총대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효녀 장로는 “복합적인 위기의 시대에 한국교회의 부흥, 발전과 치유를 위해 무엇보다 여성들의 공감과 소통의 리더십이 절실한 때”라며, “미래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총회 현장에서 여성 총대들의 목소리가 지혜롭게 빛을 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수많은 여성의 상황과 입장을 전하는 대변자로서 총대직을 잘 헌신적으로 잘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2부 간담회 및 친교의 시간에는 총회 부회계 김혜옥 장로의 사회로 총회임원, 여성위원회, 여성총대 소개 후 간담회, 총회여성위원회 서기 조현문 목사가 오찬기도 했다. 이어 참석한 여성총대들은 총회장실에서 커피와 다과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여성총대 수 확대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여성총대 할당제, 각 교회 여성장로 장립, 여성목사와 장로 역량강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