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로 전하는 구원의 역사
뮤지컬 ‘에스더’(각본 원익환 은퇴장로, 남가좌교회)가 지난 연말 미국 현지교회에서 연이어 무대에 올랐다.
칼럼니스트 권명오 씨는 “뮤지컬 에스더는 원익환 각본, 원영미 연출과 김동식 시인의 내레이션으로 천상으로부터의 하나님 성음이 옥음으로 서서히 그리고 찬란하게 전개되며 구약 에스더 1장부터 10장까지의 타임터널로 관객들을 안내했다”고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김동식 시인은 “원영미 연출자를 비롯해 21명의 여러 출연진들이 모두 구슬땀을 흘리며 공연을 준비했다. 종합예술로 주님 말씀을 표현하고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너무나 뜻깊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오랜만에 선보여진 이번 작품은 하나님께서 위기에 처한 유대인들을 왕후 에스더를 통해 구원하시는 역사의 실상을 2시간 가까이 재연한 것으로, 노래와 춤, 연극적인 대사 등의 종합예술로 선보였다.
특별한 홍보가 없었음에도 450명의 관객이라는 큰 반응을 얻은 뮤지컬 ‘에스더’는 채연희(왕후 에스더), 김한규(아하스에로), 김신(모로드개)), 최대근(하만) 등 21명의 출연자들이 열연을 펼쳤으며 무용수들의 노래와 춤, 연기로 하나님을 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