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와 대한민국 기도로 살리고 부흥 도약
“2023년을 기도로 마무리 합시다! 2024년, 새해를 은혜의 동산에서 준비합시다! 코로나 이후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를 기도로 살립시다!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기도로 살리고 제2의 부흥을 일으킵시다! 기도가 답이다.”
교회와 선교현장의 미래 세대를 세우고 살리는 소망의 기도회를 개최한 연합기도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순창 목사)는 지난 12월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 강원도 원주 치악산 명성수양관에서 ‘기도가 답이다’(삿15:18-19)라는 주제로 2024 비전을 위한 연합기도회 및 영성수련회를 성료했다. 연합기도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114기도운동본부 주최, 전국장로회연합회, 전국노회장연합회, 총회부흥전도단, 한국교회봉사단, 범양선교회, 온땅목장선교회, 정유한양선교회, 오륙선교회, 방파선교회, 명목선교회, 아가페 문화재단 등이 공동주관 및 협력했다.
개회예배는 연합기도회 준비위 총무 김영철 목사의 인도로 진주남노회 노회장 전학수 장로 기도, 증경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미스바에 모여’ 제하 말씀을 전한 후 축도, 연합기114기도운동본부 사무총장 이정원 목사가 광고했다.
증경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는 굉장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다. 열정과 간절함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점점 약해져 가고 있다. 코로나 이후의 문제는 편리함 속에서 젊은 세대들은 유튜브로 예배 드리고 말씀 듣고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 나가다 보니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라며, “우리는 어떤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기도가 답이다’라는 것을 깨닫고, 미스바의 성회와 같은 연합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기도회 준비위원장 이순창 목사는 “별 하나 하나가 모여 은하수가 되듯이 기도의 용사들이 모여 ‘기도가 답이다’라는 고백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이신 기도의 동지 여러분 감사하다”며,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줄 믿는다. 역사하시고, 응답하시라고 믿는 산상수훈이 되길 바란다. 이번만은 오직 기도,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 붙들고 기도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첫째날 저녁기도회는 연합기도회 준비위원장 이순창 목사의 인도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영호 장로 기도, 명성교회 4중창 특송, 숭실대학교 이사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흔들림 없는 섬김의 토대’ 제하 말씀, 전장연 강북지역장로협의회 회장 천명선 장로가 봉헌기도,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가 연합기도회 취지설명 및 강사 소개, 114기도운동본부사무총장 이정원 목사가 합심기도 인도, 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가 축도 했다.
둘째날 새벽기도회는 경주제삼교회 신영균 목사가 ‘건강한 교회를 위한 갈등치유’ 제하 말씀을 전했다. 특별강연에는 화양교회 최상훈 목사가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어 목회 및 선교 현장의 증언 시간에는 보배로운교회 류철배 목사가 ‘개척교회’, 본교단 군종 목사단장 김택조 목사가 ‘군선교’, 동두천자유로운교회 박혜원 목사가 ‘세계선교(이주민)’,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후원회장 김종욱 목사가 ‘탈북민 목회’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저녁기도회는 충청노회 노회장 황순환 목사의 인도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정성철 장로 기도, 명성교회 4중창 특송,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가 ‘왜 기도해야 하는가?’ 제하 말씀, 전장연 강남지역장로협의회 회장 조한원 장로가 봉헌기도, 본교단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축도했다.
셋째날 새벽기도회는 114기도운동 본부 사무총장 이정원 목사가 ‘건강한 신앙자’ 제하 말씀을 전했다. 이어 ‘2024 교회와 선교 현장을 위한 토크 콘서트’는 총회 서기 조병호 목사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 증경총회장 류영모 목사,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 포항중앙교회 손병렬 목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특별강연에는 총신대학교 총장 박성규 목사가 ‘순복과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파송예배 및 결단기도회는 여수영락교회 김성기 목사의 인도로 포항남노회 노회장 한동우 목사 기도, 증경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2,000 규빗만 더 갔어도’ 제하 말씀,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2024 비전을 위한 연합기도회는 코로나19의 예기치 않은 환경을 지나면서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다양한 영역에서 회복과 치유가 절실해진 때에 김삼환 목사가 여러 모임에서 “우리교회와 지도자들이 앞장서 기도의 무릎을 꿇는 순수기도운동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주창해 왔던 결과로 연합기도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연합기도회가 본교단을 넘어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기도의 눈물이 넘쳐흘러 나라와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소망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