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되는 금융정책 맞서 창의적 도전 할 터”
이사장 이준식 장로는 “먼저 2024년은 종로신협 창립 50주년되는 해”라며, “뜻 깊은 해에 이사장을 맡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종로신협을 이끌어 오신 역대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조합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종로신협이 50년 전 한국기독교회관 조그만 방에서 시작해 혜화동 단독사옥을 마련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력을 통해 조합원 3천 800여 명, 자산 1천 300억 원의 규모로 성장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역대 이사장님 임직원의 노력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고 했다.
이준식 장로는 “정부의 변동되는 금융정책을 대비하여 종로신협은 긴장하고 창의적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할 시기”라며, “혜화동으로 이전한 신사옥 개척지에서의 활동 영역은 결코 제 어깨가 가볍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종로에 뿌리 내린 둥지를 새 터전으로 옮기며 생길 수밖에 없는 조합원들의 불편과 이탈을 최소화해야 하고 그곳에서 새로은 8천여 세대와 소자본 상공인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식 장로는 중점사업으로 “먼저 종로신협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금융시장의 변동 예측은 좋든 싫든 우리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기에 우리 조직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지역 주민과 상공인들을 기다리는 서비스가 아니라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로, 고객만족 경영”이라며, “종로신협은 지역을 떠나서는 존재 의미가 없는 금융권이다.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도 조합원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기 때문에 신협 운영은 조합원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하며 신협의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하여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고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준식 장로는 “세 번째는 안정 경영으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는 중앙 신협의 감사, 자체 감사, 불시 감사를 통해 적법한 운영 상태를 점검받고 있지만 그 외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마음놓고 활용하는 안심조합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화합경영으로 직원들은 경영의 알파요 오메가라고 할 수 있다”며, “출근할 맛이 나고, 일한 기분이 충만한 직장, 모두가 꿈꾸는 이상향으로 발전하여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로신협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식 장로는 “제가 신문사에 근무할 때 자주 인용했던 격언이 생각난다”며,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고, 패자는 말로 행동을 증명하려 한다’는 말과 같이 저는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하나님께 지혜를 간구하고 조합원들과 이사회, 역대 이사장님들의 기도와 협력을 구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서 많은 기도와 협력을 바란다”고 했다.
이준식 장로는 서울장신대를 졸업한 후 연신교회 은퇴장로, 한국기독공보사 광고국장, 사업본부장, 총무국장 역임(36년 재직 후, 정년퇴직), 한국장로신문사 사업국장(6년 재직) 등을 역임하고, 문화관광부장관상과 한국주간신문협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종로신협에서는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