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미학] 줄다리기
“그러게요. 우리 쪽은 노인네들 뿐이네.” 아내도 힘을 다했지만 지고 나니 속이 상한다는 말투였다. 자리를 바꾸고 보니 좀 지대가 낮은게 어쩐지…
지난연재
[이일저일 생각하니] 김말봉과 금수현이 함께 만든 가곡 ‘그네’의 배경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양 나래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강원희 선교사] 다시 열린 병원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버스로 8시간 정도 동쪽으로 가면 해발 7천미터 산골짜기에 돌카(Dolkha)라는 지역이 있다. 여기에 한국의 간질환자 치료기관이자 의료 선교기관인…
[해양평전] 고급단백질 먹거리, 수산물
“땅과 바다는 백 가지 재물을 보관한 창고입니다. 땅 속의 옥(玉)은 채굴할 것이며, 바다속 고기는 잡을 것이며, 소금은 구워야 합니다. 마땅히…
[마음의 쉼터] 언제나 감사하며 기뻐하자
어느 마을에 평생을 구두 수선을 하다가 이제는 구두 제작도 하면서 사업체라고 내놓을 수 있는 자그마한 가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배운…
[경제칼럼] ‘부동산 투자’와 ‘부동산 투기’
“장로님, 부동산 투기와 투자가 도대체 어떻게 다른 겁니까?” 주위의 많은 크리스천들이 저자에게 자주 해오는 질문이다. 아마도 40년 가까운 국세청 근무…
[기쁨의 미학] 줄다리기
아내가 교회에서 맡고 있는 구역 호수가 짝수인 까닭에 백군이 된 성구는 전교인 체육대회가 시작되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내내 제켜 있다가…
[이일저일 생각하니] 종치던 그날 그 교회가 한정없이 그립다
댕그렁! 댕그렁! 종치던 그날 그 교회가 한정없이 그립다. 나의 고모는 1970년대 초 경남 함양 수동의 시골교회 성도였다. 술을 즐기고 춤도…
[강원희 선교사] 기도로 살린 생명
복막염에 걸린 시골 할아버지를 치료했던 그해의 일로 기억한다. 하루는 3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부인이 배가 몹시 아프다며 병원을 찾았다. 배는…
[해양평전] 영원한 먹거리업, 수산업
고기잡이(수산업)는 호미닌(Hominin·사람과에 속하는 현생 인류 조상)들의 고대문명시대, 중근세의 대항해시대, 21세기 오늘 AI시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역사 전체를 관통한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올두바이 협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