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도 3월에 부임해 간 대신중학 교무실에서 윤 아무개 동갑내기(1937년 생) 수학선생을 만났다. 중학 3학년 동학년 담임으로 친한 벗이 되었다. 그는…
지난연재
선사시대와 고대왕국시대 수도가 자리잡은 자바(Java)섬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가장 부유하고 호화로우며 많은 인구가 몰린 도시 중의 하나이다. 1800년대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가…
나는 첫 번째 선교지인 네팔로 출발하기 전에 전주 예수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각각 한 달씩, 당시 최첨단이라고 알려진 의학 분야에 대해…
해양학자 웨슬리 막스의 저서 『허약한 바다·The Frail Ocean』(1967)는 바다에 대해 새로운 대처를 하게 했다. 웨슬리 막스가 바다오염에 주의를 환기시켰지만, 당시…
연일 제 가족과 측근들에 대한 의혹으로 나라가 어지럽습니다. 부끄럽고 민망합니다. 몰랐다고, 모함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냐고 따져 묻지도…
오랜만에 책을 읽다가 재미난 우화가 있어 이에 대한 소회를 소개하려 한다. 능력이 뛰어나 우두머리 역할을 하면서 먹을 것을 찾는데 일가견이…
상식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공감감각(common sense)을 말한다. 순리(順理)란 사물의 이치에 따른다는 뜻이다. 순리는 마땅히 따라야 할 도리이며, 법리이며 자연계를 지배하는…
“아니? 저렇게 높은 데서 뛰어내리면 발목을 다치지 않을까?” 덕수는 이마를 찌푸리며 걱정스럽게 말을 했다. “아무 탈이 없길래 뛰어 내리겠지요. 저렇게…
시인 박두진(1916-1998)은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일제말기 정지용(1902-1950) 시인에게 시작품 ‘향현’ ‘묘지송’ ‘들국화’ 등이 ‘문장’지에 추천되어 시단에 올랐다. 이 무렵 박목월(1916-1978),…
평생 헌신한 선교사들, 귀국하면 거처가 없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표기할 때도 이슬람과 마찬가지로 알라라는 명칭을 함께 사용한다. 반면 동일 언어권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