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학자 웨슬리 막스의 저서 『허약한 바다·The Frail Ocean』(1967)는 바다에 대해 새로운 대처를 하게 했다. 웨슬리 막스가 바다오염에 주의를 환기시켰지만, 당시…
지난연재
오랜만에 책을 읽다가 재미난 우화가 있어 이에 대한 소회를 소개하려 한다. 능력이 뛰어나 우두머리 역할을 하면서 먹을 것을 찾는데 일가견이…
“아니? 저렇게 높은 데서 뛰어내리면 발목을 다치지 않을까?” 덕수는 이마를 찌푸리며 걱정스럽게 말을 했다. “아무 탈이 없길래 뛰어 내리겠지요. 저렇게…
시인 박두진(1916-1998)은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일제말기 정지용(1902-1950) 시인에게 시작품 ‘향현’ ‘묘지송’ ‘들국화’ 등이 ‘문장’지에 추천되어 시단에 올랐다. 이 무렵 박목월(1916-1978),…
1980년부터 나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크게 세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그중 첫 번째는 교통사고였다. 의사로서 환자를 많이 보다 보면…
깊은 바다에는 광물 등 불순물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바닷물이 있다. 바다 200m 아래에 있는 그야말로 맑고 깨끗한 이른바 해양심층수(海洋深層水)다.…
초등학교 6학년 때니 벌써 어언 70년 가까운 머나먼 세월의 이야기다. 내가 다니던 학교에서 학생들을 좋다는 학교에 보내는데, 좋은 평가를 받는…
“주차료가 문제지. 내가 이 병원에 있는 것도 아닌데…”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요.” 창수는 아내 말에 눈웃음으로 답했다. 위급해서…
우리 국어사전 풀이에 보면 ‘자유’의 뜻은 ‘남에게 얽매이거나 구속받거나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로 기록되어 있다. 이 귀한 가치의…
속초에 병원을 개원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환자가 늘기 시작하면서 나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 응급 환자가 찾아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