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환자들만 살고 있는 「소록도 촌장」 앞에 일흔이 넘어 보이는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이 섬에서 살게 해 주실 수 없습니까?” 느닷없는 노인의 요청에 촌장은 당황한…
신앙산책
-여자부 16강 「브라질」전을 중심으로- 나는 어린 시절 고향에서 심심풀이삼아 탁구를 치던 것을 시작으로 훗날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던 15, 6년간 탁구가…
2003년 여름, 문장로의 모친(서모)께서 충남 논산에 있는 요양원 「사랑의 집」에서 머무셨던 인연으로 그곳에서 김영관(金榮寬, 1962~ )선교사를 만나게 되어 지난 20년간…
나는 학부시절, 무애(无涯) 양주동(梁柱東, 1903-1977) 박사의 특강을 청강할 기회가 있었다. 다음은 당시 양 박사로부터 직접 들은 인상 깊은 일화이다. 인촌(仁村)…
지난 가을에 파종한 보리가 새파랗게 싹이 나서 추운 겨울을 잘 이겨냅니다. 봄에 파종한 보리도 싹이 나서 성장하는데 이 두 가지…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 “언어유희(=말놀이/말장난)”는 ‘아재 개그(아저씨들이 하는 개그)’로 폄하(貶下)되고 있지만 이런 언어유희는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머 장르이다. 야사(野史)에 의하면…
옛날에 자신의 유식함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말이란 말은 모두 유식한 한문(漢文)으로 쓰기를 좋아하는 사나이가 있었다. 어느 날 처가를 방문했는데 하필이면…
한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주유하는 동안 차의 앞 유리를 닦아주었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부부에게…
*2018년, 3월 13일 (화) 날씨 맑음. “오늘 엄마에 대하여 ‘칭찬 일기’를 쓸 거다. 칭찬할 내용은 엄마는 친절하시고 착하시고 아름다우시다. 그리고…
한 평범한 아낙네의 다음 글이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친정에 가면 어머니는 꼭 밥을 먹여 보내곤 하셨다. 어머니는 내가 친정에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