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왜 교도소입니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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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교도소에서 경험한 소중한 일화가 있습니다. 출소전새생명희망학교제13기생들에게 스침과 만남의 차이점, 만남의 종류와 가치, 꼭 만나야 할 절대자와의 만남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뒤에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을 때의 일입니다.
50대로 추정되는 수용자 형제가 자리에서 일어나 예상밖의 고백을 하였습니다.

“목사님, 저는 불교신도로서 군 생활을 30년 조금 넘게 하였습니다. ○○사관학교와 국방대학원을 수석 졸업하고 진급도 초고속으로 하고 동료들이 부러워 하는 해군본부와 국방부 요직을 경험했습니다. 군 제대 후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교도소로 왔습니다. 제가 과욕을 크게 부렸는가 봅니다” 하고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앉아 있던 동료 역시 울면서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저는 육사를 졸업하고 동기생들이 부러워하는 육군본부와 국방부에서만 근무했습니다. 저도 욕심 때문에 교도소에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목사님께 만남이란 주제강의를 듣고 보니 죄인인 저를 구원시켜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려는 섭리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라고 동일한 고백을 하였습니다.
저는 복음의 능력을 실감하며, 감격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군사법원이 방위사업비리 혐의로 구속한 현역 대령들이었습니다. 최고의 논리와 지성훈련을 받은 엘리트 군인답게 날카로운 질문과 열띤 토의가 계속되었습니다. 대령들이 수업 태도가 진지하니 동료 수용자들 역시 스폰지처럼 흡입하는 분위기였습니다. 12개의 주제로 12주간 강의를 진행하였는데 한 시간도 지각하거나 결석하지 않고 성실하게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가올 미래를 고민하며 매일 성경을 읽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는 신실한 그리스인으로 세워져 가고 있었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교도소에 왔지만 인간적으로는 매우 아까운 인재들이었습니다. 교도소는 주 안에서 새피조물이 되게 하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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