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인간의 수명은 몇 살까지가 될까?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속담처럼 많은 사람들이 장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첨단 과학은 지금도 불로장생 현대 불로초를 연구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의 수명은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시대 27명의 임금님 평균 수명은 46.1세, 고려시대 34명의 임금 평균 수명도 42.3세에 불과했다. 중국 최초의 황제로 백방으로 장수초를 구했던 장수의 아이콘 진시황제 수명도 49세까지가 그의 생명줄이었다. 역대 중국 황제들 평균수명은 39세이고 로마 황제들도 37세에 불과했다. 그러니 우리는 역대 황제들보다도 두 배 이상 장수의 축복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성경에 기록된 사람들을 제외하고 지구상 공식적인 최장수인은 122세까지 살았던 불란서 잔칼망이다. 비공식 기록에는 중국의 약초 연구가이자 한의사인 이청운(1677~1933)이라는 최고 장수인이 있기도 하다. 그는 24명의 부인과 사별하면서 200여 명의 자녀를 두고 256세까지 살았다. 20C 전반까지만 해도 100세 시대는 꿈이었고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 꿈이 21C 초반에 현실이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호모헌드러드 시대의 도래에 호들갑 떨더니 이제는 150세 시대, 200세 시대가 오고 있다고 한다. 생물학자들은 동물은 생존가능 연수를 그 성장 기간의 6배까지로 치고 있다. 사람은 20살까지가 성장기라면 그 6배인 120살까지 살 수 있다는 것이다.
21C 에디슨이라는 불리는 구글의 엔지니어 Ray Kurzwell는 2030년에 500세 시대가 오고 2045년에는 신체불멸의 무한 장수시대가 도래한다고 예언했다. 그는 유명한 과학자요 미래학자이기에 황당하기까지 하다. 나노와 로봇공학 생명공학의 발전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IT 기술 앞에서 질병은 오류이기에 그것을 바로잡으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 앞으로는 제약회사가 의학의 주도권을 갖지 못한다. IT제국들이나 생명공학 스타트업이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미국 알코어재단 등 4곳에서는 인간냉동보존연구소가 있어 350여구의 인간이 냉동보관되어 있다. 영하 196℃ 로 냉동하여 액체질소 탱크 속에 보관되어 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보관 신청자가 2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50~100년 안에 다시 해동 소생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100년 전 공상과학이 오늘에는 현실이고 과학이 되었다. 120세, 150세 시대가 오고 시니어 르네상스 시대가 오고 있다. 과연 과학이 어디까지이며 장수 생명공학은 어디까지 갈까? 무한장수시대에 대한 기대도 있으나 염려와 걱정이 따르기도 한다.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어긋나는 또 하나의 바벨탑이 아니기를….
“영생은 곧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두상달 장로
• 국내1호 부부 강사
• 사)가정문화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