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비사] 8.15 건국절과 이승만,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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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 탄생한 건국절

유월절 사건을 기점으로 유대인들은 출애굽했다. 그런데 출애굽 이후 매년 지켜 기념해야 하는 유월절 규정은 출애굽 전에 이미 하나님 말씀으로 정해지고 있었다. 유월절 사건보다 이 사건의 기억과 기념이 더 중대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모두 역사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자손과 후대들을 위한 것이었다. 직접 겪지 않았어도 배우면 알고, 그러면 시행착오를 막고, 그래서 다시 똑같은 일을 겪는 낭비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는 참 묘한 일이 벌어져 왔다. 우리는 해마다 8.15를 기념해왔다. 그러나 이날을 일제의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광복절로서는 기념해왔으나 우리 대한민국이 건국된 건국절로서는 별로 기념하지 못했다. 국민 대다수가 우리나라 건국절을 명쾌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이다. 거기다가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는 자들까지 도처에 날뛰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망하고 만다. 대한민국 건국은 반만년 한국의 역사에서 절대적 획기를 이루는 대사건이다.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입국론을 4대 기둥으로 하는 국민주권의 자유민주국가가 처음으로 한반도에 건국된 것이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 전체와 그 부속 도서들이다. 북한에 불법점거집단이 있을 뿐이다. 이토록 중요한 대한민국 건국을 기념하는 일이 소홀히 다루어지면 되겠는가. 8.15는 물론 광복절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비교할 수도 없이 중대하게 대한민국 건국절로 기념되어야 한다.

2. 국부 이승만과 대한민국 건국, 그리고 한국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즉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유일한 대표기관이다. 한기총 초대회장은 영락교회에서 시무하셨던 고 한경직 목사이다. 한기총은 1988년 한국교회협의회 즉 KNCC가 교회에서 더이상 반공을 말하지 말 것과 주한미군 철수 등을 주장하는 사태를 보면서 1989년 12월 한국교회 주류의 복음주의 교단들과 연합단체들이 모여 조직된 한국교회의 대표기관이다. 현 국민혁명당 대표인 전광훈 목사는 이 한기총의 제25-26대 대표회장 직임을 수행했다. 전광훈 목사는 한국에 다음 네 가지 사실을 환기하고 각인시켰다. 첫째, 국부 이승만, 둘째, 성령세례와 새예루살렘, 셋째, 민족의 개화-독립운동-건국-6.25동란 극복-새마을운동-민주화-현재 제2의 건국에 이르는 한국교회의 공헌, 넷째, 예수한국-복음통일-선교한국의 사명.

한편 2015년에 그가 저술한 「이승만의 분노」는 그동안 우리 눈에 숨겨졌던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빛나는 모습을 밝히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을 전후한 그의 필생의 분노, 즉 왕정에 대한 분노, 일본에 대한 분노, 공산주의에 대한 분노, 미국에 대한 분노, 가난에 대한 분노를 통해 이승만은 초지일관 국민만을 바라보면서 박헌영의 남로당, 김성수 송진우의 한민당, 미소공동위원회, 김구 김규식 등 남북협상파와 대결하면서 마침내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탄생시켰다.

류금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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