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한교봉·기환연,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4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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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와 봉사 함께하는 살림운동

한국교회봉사단(대표회장 정성진 목사, 이하 한교봉)과 기독교환경운동연대(상임대표 양재성 목사, 이하 기환연)는 지난 12월 1일 충남 태안 의항교회에서 2007년 발생한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4주년을 맞아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사례를 통한 기독교의 성장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 기념예배는 의향교회 이광희 목사 인도로 정성진 목사가 “서해안 유류 피해 당시 80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이곳으로 몰려와 서해안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우리가 하나 되어 기도하고 하나 되어 봉사하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재앙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세미나는 기환연 사무총장 이진형 목사 사회로 한교봉 상임이사 김종생 목사, 기환연 상임대표 양재성 목사, 태안 만리포교회 유성상 목사가 발표했다.

한교봉 상임이사 김종생 목사는 “3.1운동 이후 한국교회의 가장 아름다운 역사로 평가되는 서해안 살리기 운동으로 태동한 한국교회봉사단이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 사건을 신학화하고 생태와 봉사가 함께하는 살림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환연 상임대표 양재성 목사는 “서해안 유류피해 현장은 한국교회가 생태적으로 회심할 수 있는 원점이었다. 기후재난 극복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생태적 회심을 통해 창조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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