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어리석은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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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구두쇠는 록펠러와 동시대를 살았던 헤티 그린(Hetty Green)일 것이다. 부자와 결혼했고 약삭빠른 투자로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그녀는 돈을 아끼려고 집에 난방도 하지 않고 온수도 쓰지 않았다. 옷도 한 벌로 버텼고, 아들의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해 다리를 잘라야 했다. 그녀는 나이가 들어 탈장으로 고생했지만, 치료를 거부한 탓에 결국 수술 비용으로 150달러를 써야 했다. 그녀가 죽었을 때 남긴 순자산은 2억 달러나 되었지만 그녀의 영혼은 궁핍함에 시달렸다.” 게리 채프먼의 저서 <사랑을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있는 글입니다. 문제는 오늘도 헤티 그린 같은 어리석은 부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자신을 위해선 자린고비가 되고 근검 절약하지만, 남은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은 자랑스런 부자들입니다. 소유란 고스란히 두고 갈 것들 그리고 사는 날 동안의 필요 가치일 뿐입니다.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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