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들을 중심으로 경기도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
경기노회(노회장 노승찬 목사)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나을영, 이하 경기본부)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하 살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의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월 26일 경기노회 회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활동 전개 및 실천유도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내용의 실천사항을 경기도 내 교회들을 중심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노회 노회장 노승찬 목사를 비롯한 경기노회 임원들,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 본부 나을영 본부장, 살림 공동대표 이광섭 목사와 유미호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노회 노승찬 노회장은 “경기노회와 경기본부, 살림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기노회 안의 교회들이 새로운 지역사회 선교로서 탄소중립 역할을 함으로 경기도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실천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림 이광섭 공동대표는 “경기노회 안의 교회들이 탄소중립 2050을 공동의 목표로 함께 행동해 갈 리더(환경선교사) 양성, ‘탄소중립 기후교회’ 교육워크숍과 컨설팅하는 일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공단 노을영 본부장은 “살림에서 사순절 기간 동안 진행한 탄소금식 캠페인은 신앙과 탄소중립을 접목해 모두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실천방안”이라며 “살림의 실행방안 과 경기노회의 경험과 조직, 공단의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연계한다면 전국 모든 교회에서 실행 가능한 탄소중립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노회 노회장 노승찬 목사(가운데)와 살림 공동대표 이광섭 목사(왼쪽),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 본부 나을영 본부장(오른쪽)은 경기지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