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란 하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실수하고 죄만 짓고 사는 인간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야 죄는 용서받고 상처를 싸매며 악한 환경과 세상을 이길 용기와 지혜, 능력을 얻습니다. 하 나님을 만나야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 응답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뵙고 행동합니다. 주일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 뵙고 한 주간의 첫 발 걸음을 믿음으로 내딛고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 뵙고 일과를 시작합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입니다. 예배시간에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뭘 좋아하시는지, 뭘 싫어하시는지를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뭘 원하시는지 알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 은 내 형편이 어떤지, 내 근심, 걱정, 고민, 상처, 실수, 비밀, 죄, 급한 소원이 무엇인지를 아 십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은 내 안에, 나는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친밀하게 됩니다. 예배드리는 곳에 하나님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배는 인간의 최고 행위입니다. 죄인의 입에서 나오는 찬송을 받아주시고, 기도를 들어주시 며, 때 묻은 헌금을 받으시고,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축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는 일에 참여하는 그 시간은, 하루 24시간을 사는 동안에 가장 정결한 시간, 경건한 시간, 의로운 시간입니다. 예배는 내 인격을 성숙하게 하고 내 신앙을 거룩하게 하는 인간 최고의 행위입니다.
예배는 구원받은 성도의 영광스러운 의무입니다. 한 나라의 국민이 되면 교육, 병역, 근로, 납세의 의무가 있는 것처럼 구원받은 성도에게 하나님은 의무 중의 의무를 맡겨주셨는데 그것 은 예배를 드리는 의무입니다. 하나님은 이 의무를 천사에게도 맡기지 않고, 짐승에게도 맡기지 않고 구원받은 나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주일예배, 찬양예배, 기도회, 구역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 교회, 천국과 바싹 가까워져야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지은 집이 성막입니다.(출 25:22) 성막의 크기는 지성소가 7평, 성소가 15평, 성막 울타리까지는 378평입니다. 하나님은 이 성막에서 모세에게 명령하고 지시했습니다. 하나님은 이후에 모세에게 거듭 명령하신 것이 예배에 관한 규정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출애굽, 광야 시절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온갖 은혜를 잊지 않고 잘 섬기는 것이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택하신 곳에 모이라고 했습니다. 택하신 곳에서 제물을 드리고 절기를 지키라고 했습니다. 택하신 곳에서 하나님을 뵈옵고 즐거워하며 율법을 낭독하라고 했습니다.(신 12:14,18. 14:23. 16:2,6,7,10,11,15,16. 17:10. 18:6) 그리스도인이 성전 예배를 사수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교회를 소홀히 여기거나 멀리해서는 안 되며 떠나서는 안 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나 어떤 상황에서도 교회는 성전 예배를 사수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예배 생활의 포기는 신앙생활의 포기요 예배생활의 회복이 신앙생활의 회복입니다. 예배생활의 성 공이 신앙생활의 성공이요 신앙생활의 성공이 내 인생의 성공입니다.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 할지니라.”(신명기 12:14)
김병훈 목사<동해청운교회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