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이 미지근함(계 3:15)
성도들 중에 이런 신앙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독실한 신앙인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 특히 요즈음 30,40대 청년들 중에 직장 등으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고 불안하여 마음이 우울하고 결혼도 결정하지 못하고, 신앙생활도 확실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한 확실하고 참된 신앙을 가진 성도라면 세속화를 멀리 해서 음주와 흡연을 피해야 하고, 잘못된 세상의 관습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 또한 세례의 의미를 깨달아 진정으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그의 제자가 되어 가르침을 본받아 확실한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이다.
죄에 무감각함(잠 23:35)
술에 취하면 감각이 둔해져서 운전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실수를 많이 하게 되고, 나쁜 운전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생명을 잃게 된다. 이처럼 신앙이 세속화되면 죄에 대하여 무감각해져서 성경에서 가르쳐 주는 죄를 자기도 모르게 짓게 되는 것이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절대적이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를 깨닫고, 세상의 상대적이고 시대에 따라 변하는 비진리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여러 가지 죄를 멀리해야 할 것이다.
징계를 받음(눅 12: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주인의 업무지시를 받고도 시행하지 않는 종은 처벌을 받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알고도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그야말로 자기 마음대로 기분대로 멋대로 행동하는 성도는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이처럼 성도들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공의의 뜻을 깨닫고 정성을 다하여 지혜롭게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이다.
영원한 벌을 받음(마 25:41~46)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나태하여 여러 가지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영원한 불” 혹은 “영벌”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는 얼마 전에 코로나로 말미암아 비대면 예배를 드렸을 때에 부득이 집에서 유튜브나 여러 가지 방법의 방송으로 예배를 드렸다. 그 때에 매주 예배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지금도 대면예배에 열심을 내지 않고 있다면 나태한 신앙생활이 될 것이다. 성도들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 이전처럼 매주 교회에 나아가 예배를 드리고 여러 가지 친교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함(롬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하나님은 이번 기회에 코로나의 연단을 통하여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새로운 자유의 분위기 속에서 열심을 품고 예배와 활동을 요구하시는 것 같다. 성도들은 코로나 시기의 나태한 신앙자세를 버리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려야 할 것이다.
박양조 목사
<이천한나원교회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