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은 태초부터 하나님이 말씀으로 다 일깨워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말씀하시고 하늘나라 가는 길을 밝혀 주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성령 충만하게 살지 못하고 악령의 노예로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내가 존경하는 우리 화성교회 장경재 원로 목사님 생존시 잘 인용하신 성경 말씀은시편 49편 20절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같도다”의 성경 구절이다. 사람이 하나님도 모르고 오욕칠정에만 사로잡혀 산다면 본능대로 사는 짐승과 다름없다. 사람은 인사할 줄 아는 예절동물이다. 사람도리의 예절을 모르면 바로 짐승이 아니겠는가 우리 조선조의 기본 윤리도덕은 삼강오륜 실천이 기본생활 태도였다.
동몽선습 한문책 첫머리는 인간의 가장 귀한바는 오륜(五倫)이라 했다 군신유의, 부자유친, 부부유별, 붕우유신, 장유유서의 오륜 이 오륜 속에 있는 충(忠), 효(孝), 열(烈) 이 세가지 핵심 덕목이 나라의 기초를 이루어 가고 있다. 이 삼강오륜 윤리 덕목이 결코 낡아서 버릴 옛 윤리가 아니다. 오늘의 청소년, 청년, 어른들이 잘 지켜 행복한 가정, 바른 윤리사회, 정의로운 나라를 이뤄가야 할 덕목이다. 그런데 나라야 어찌되든 거짓으로 나라돈 빼먹고 사기치고 사는 몰염치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극도의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나라 겨레는 안중에 없고 자기 배만 채우려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종교, 법조, 군사, 의료게 등 썩은 고름 없는 곳 어디 한군데나 있는가 주님 생명의 말씀을 증거하는 거룩한 목사가 성공하려면 돈 명예 여자만 조심하면 된다고 어느 목사 부인 소설가가 어느 자리에서 말했다. 긍정적인 말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 말씀대로 따라 살면 삼강오륜의 생활이 잘 실천되어 가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적 명장 이순신 장군의 충효 사상을 그의 <난중일기> 기록에서 잘 읽을 수 있다. 인당수 물에 몸을 던져 목숨 바친 효도로 심봉사 아버지의 눈을 뜨게 만든 만고효녀 심청의 효도정신, 목숨 걸고 색마 남원부사의 수청을 거절하고 정조를 지킨 만고열녀 성춘향의 정절아내정신 이 충효열 삼강정신을 나라돈 사기치는 비애국가들, 여군과 성추문이나 일으키는 오늘의 우리 군대, 간통죄 법률마저 없애고 유뷰남 유뷰녀 간음행위가 설치는 오늘의 이 부조리한 사회에 과연 옛날 아름다운 윤리도덕이던 삼강오륜이 오늘날 버리거나 실천 안해도 될 우리 덕목인가 남편과 아내가 상호 인격을 지키는 부부유별, 친구간의 신의 지키기, 어른과 아랫사람과의 질서는 오늘도 당연한 삶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이혼이 필수가 되어 있는 사회를 어찌 건전사회라 할 수 있겠는가 낳은 자식도 서로 팽개치고 이혼하는 패륜부부가 어찌 다시 행복을 구축할 수 있을까 훌륭한 부모의 희생으로 훌륭한 자식, 나라 사랑의 훌륭한 인물이 나오지 않는가 맹자 어머니, 한석봉 어머니, 이율곡 어머니는 희생정신과 전인교육정신으로 자식을 대학자 대명필 인물로 배출시킨 것이다.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의 충신 신념으로 신라 19대 눌지왕 때 충신, 박제상(?-416), 고려 정몽주(1337-1392), 조선조 성삼문(1418-1456) 박팽년(1417-1456) 등의 사육신 등이 임금(나라)을 위해 순국정신을 발휘했다 현대 충성 순국애국지사로 안창호(1878-1938), 김구(1876-1949), 안중근(1879-1910), 이봉창(1900-1932), 유관순(1904-1920) 등의 의사를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다. 지금 숨은 효부, 효녀, 열녀도 많으리라 믿는다.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며 옛날 삼강오륜 윤리도덕을 살려 평화롭게 오늘의 우리 나라 겨레를 빛내야 하겠다.
오동춘 장로
<화성교회 원로문학박사,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