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작은 음성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철이 서서히 물러가려고 하는 이 때에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주님의 전과 이 땅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며 아버지께 참회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심을 알지만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도 못하였습니다. 모든 행동을 정당화하며 변명을 늘어놓고 살았던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연약한 저희들을 주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본받아 살게 하여 주시고 지금은 연약하지만 하루하루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숙되게 하여 주시고 진리 가운데 행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약속과 복음을 전하는 나팔수들이 되게 하여 주시고, 믿음으로 살기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순결함을 지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열과 성을 다하여 우리를 인도하시는 교역자분들이 반석의 무리를 인도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시고, 영육을 더욱 강건케 하여 주시고, 가정에 평안과 축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각자의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되는 일을 이룰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 가운데서 성도들의 다양성을 나타내기를 원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사대로 적절히 배치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온전케 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신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며 살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복되고 지혜로운 자의 걸음을 걷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리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주금노 장로
(목포노회장로회 총무·양동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