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 생태적 전환에 앞장설 것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 원계순 권사)는 지난 9월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제12회 교회여성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시대의 소비전환’을 주제로 2022년 환경을 생각하는 예배, 교회여성 세미나, 각 부 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1부 예배는 황미숙 사회선교위원장 인도로 김경은 기획정책위원장 기도, 송선옥 기획정책부위원장 성경봉독, 안미정 총무가 ‘녹색 신앙’ 제하 말씀, 공동기도, 안미정 총무 축복기도 후 원계순 회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안미정 총무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계를 꿈꾸고 만들어갈 신앙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면서 녹색 발자국을 남기는 것이 우리의 신앙관이 되어야 한다”며 “다가오는 생태문명의 시대를 꽃피울 생명의 씨앗을 널리 날리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회장 원계순 권사는 “분주한 가운데 오늘 이 기후위기를 대처하는 세미나에 걸음해 주시고 애써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 우리들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를 배우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부르심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떤 것을 실천할 수 있는지 배우고 논의하고 다짐하는 귀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2부 교회여성 세미나는 전주대학교 허문경 교수가 ‘기후위기시대의 소비전환’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허문경 교수는 “대량생산 및 대량소비 시스템에 의해 기후위기가 비롯되었으며 과도한 소비생활에 의해 기후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생활의 일대 전환, 생활방식과 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 학습과 실천이 필요하며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