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군복무를 해제해 달라는 여호와증인의 요구에 헌법재판소에서 손을 들어 주었다. 지금까지 군에 입대해 나라를 지켜온 사람들은 다 비양심적이고 비국민적인 사람들인 것 같아 마음 아프다.
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영적교육을 시키고 있는 군종장교(군목)들의 말에 의하면 입영하는 청년들 중 전에는 한부대당 3-4명 정도가 이단 관련 집단에서 교리적 교육을 받고 입대한 자들이었는데 요즈음은 6-7명 내지 10여 명 정도가 입대를 한다고 한다. 한국 교계로서는 경악할 일이며 묵과할 수 없는 상당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이단에서 철저한 교육을 받은 청년들 그리고 여호와증인의 신도들은 구치소(감옥)를 가는 한이 있더라도 군대를 가지 않으려 한다. 이유는 하나님을 위한 고난이라고(?) 하면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군대를 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잘못된 신앙관념 자체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치부하고 있다. 여호와증인회에서는 그 동안 군대에서 집총거부는 물론 사회에서도 수혈거부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며 심지어 학업거부까지 해서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요즘에는 통일교, 여호와증인, 안식교, 증산교, 몰몬교,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 JMS(국제크리스천연합), 신천지, 구원파 등 수많은 이단교리를 가진 청년들이 군에 들어옴으로 인해서 군목 및 군종들의 선교사역이 매우 힘들고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고 군종장교(목사)가 말한다. 이단에 현혹되어 있던 청년들은 군에 입대 후 그 집단의 교리나 사상을 고수하지 않으면 죽은 사람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대에서 진행하는 훈련과 집총을 거부한다고 한다.
이들은 왜 군입대를 거부하고 군에 와서도 집총을 거부하는지 그리고 차라리 감옥(구치소)에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가 정부의 권력은 사탄마귀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우리의 적이다. 곧 멸망할 정부를 위해 협조하거나 국기배례는 물론 국가를 위해 병역을 이행해서는 안된다고 여호와증인 교리서 P37에 기록되어 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3500명의 여호와증인회 신도가 병역기피혐의로 집단 구속된 바 있고 독일에서는 6019명이 같은 이유로 구속되어 이중 635명이 옥사한 기록이 남아 있다. 지난 100여 년간 세계 각국에서 병역 문제로 자신들의 국가와 충돌한 사건들의 기록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75년 3월 12일 부산에서 55명의 여호와증인회 신도가 병역거부로 집단 구속된 적이 있다. 여호와증인회에서는 병역기피를 지시하지도 않았고 또 그런 교육도 시킨 바가 없다고 말한다. 다만 개인의 신앙 양심상 군대에 입영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제는 이들의 주장대로 군에 입영을 안 해도 된다. 이유는 이들은 양심을 간직한 양심적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이다.
군목이나 군종들은 이단 집단에서 잘못된 신앙적 교육을 받고 입영한 자들을 관심을 갖고 신앙교육을 다시 잘 지도해야 할 것이다. 이들에게 한국교회에서 행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토록 하고 정통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아 한 영혼을 구하는데 전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심영식 장로
<태릉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