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비사] 동방의 이스라엘 한국의 세계적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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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신 예수

성탄절이 지났다. 사탄의 머리가 박살났다. 여자의 후손 예수가 뱀 곧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신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사탄도 정치와 종교와 문화를 통해 몸을 이룬다. 오늘날 사탄의 몸은 무엇인가.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공산주의다. 일견 공산주의는 망한 것으로 보였다. 1989년 베를린장벽의 붕괴와 1991년 소련의 해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산주의의 망령은 갈수록 되살아나 세계를 온통 뒤흔들고 있다. 공산당 일당 독재의 중국, 일당 독재를 넘어선 김 씨 3대 세습왕조 우상화의 주체사상 종교 북괴, 그리고 중국과 북괴와 더불어 자유민주주의 진영에 맞서고 있는 러시아가 그러하다. 프랑스 68혁명 이후 공산주의가 문화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타난 이슬람, 동성애, 차별 금지는 유럽과 미국의 기독교 국가들을 뒤흔들고 교회들을 파괴하고 있다. 기독교 입국론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 역시 이 문화의 탈을 쓴 공산주의의 공격 앞에 여지없이 노출되어 있다.

더욱이 대한민국의 경우 북-중-러 대륙동맹, 북괴의 주체사상 침투, 문화 마르크시즘의 삼중의 공산주의 공격을 당하고 있다. 이 사탄의 몸인 공산주의와의 영적 전투의 최전선에 한국교회가 서 있다. 사명이 큰 곳에 사탄의 공격도 집중되는 법이다. 한국교회여!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신 예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붙들고 성령세례의 권능을 받아 이 땅에서 주체사상을 완전히 몰아내고 예수 한국 복음 통일 자유 통일을 이뤄내야 할 것이다.

2. 이방인의 때 한국교회의 사명

한국이 또 하나의 선민이란 말은 한국교회 초창기부터 세계 교회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한국교회 순교 성자 주기철 목사는 1937년 평양 산정현교회에서 이렇게 설교했다. “우리 조선 사람이 받은 ‘역사적’ 사명은 무엇인가. 경제 방면에 있는가. 아니다. 과학 방면에 있는가. 아직 보잘것없다. 그러면 우리의 천직은 어디에 있는가. 확실히 종교 방면에 있다. 사천 년 이래 하나님을 부르는 민족은 서에 희브리인, 동에 조선 사람인가 한다. … 기독교를 받은 오늘에는 기독교 역사상 동양에서는 가장 혁혁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조선 기독교의 장래는 세계 사람이 주목하고 있지 아니한가. 하나님께서 조선교회의 진행을 내려다 보고 계신다.”

1906년 내한 선교사 무어는 이방인의 때 한국의 미래를 투시하며 환성을 올렸다. “한국에 남겨진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왜 한국을 몇천 년 동안 그대로 두어 오셨겠습니까. 그것은 말할 수 없이 거대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동방의 이스라엘의 자녀들로서 기독교의 등불을 비취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때 비로소 세계의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만국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여 오시옵소서! 주님 오시기 전, 이방인의 회개를 위해 부름 받은 우리 대한민국 동방의 이스라엘의 세계 선교의 사명은 명백하다. 이 사명의 완수를 위해서 우선 공산주의 주체사상파와의 싸움의 최전선에 한국교회가 십자가 군병으로 나서야 한다.

류금주 목사

<전 서울장신 교수·현 청교도신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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