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한국교회] 극단 이슬람과 다른 길을 걸어가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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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의 사회와 정치적 배경

우즈베키스탄인의 70%이상이 농촌인구로 대부분의 우즈베키스탄인들은 전통적인 문화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는 이슬람 문화전통에 지배를 받으면서도 어느 정도 자유롭게 살고 있다. 다른 원리주의 이슬람 국가들처럼 어느 정도 자유롭게 살고 있다. 다른 원리주의 이슬람 국가들처럼 여성들이 외출을 할 때 전통의상을 입고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것은 거의 볼 수 없다. 그러나 1924년대까지만 해도 여성은 면박을 하고 외출했었다. 우즈베키스탄인들은 인사를 할 때 남자들은 왼손을 가슴에 대고 “앗살롬 알례이쿰”이라고 인사하며 악수한다. 손을 가슴에 대는 것은 진심이라는 뜻이며 인사말의 뜻은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여성들도 보통 악수를 하며 친한 여성들은 서로 껴안고 볼을 비빈다. 여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친하다는 표시는 인사할 때 포옹하며 뽀뽀를 한다.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사람들을 신이 보내준 천사라고 생각한다. 누가 찾아오든지 꼭 차 한 잔이라도 먹여 보내려 한다. 언제나 손님 접대를 극진히 하는 좋은 풍속을 가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인들이 이슬람교리 ‘자카드’를 믿기도 하지만 인정 많기 때문이다. 거지들이나 없는 사람들 돕는 것도 체질화 되어 있다. 우즈베키스탄인들은 일반적으로 마음이 착하지만 예외적으로 자신의 가족이 사망을 당하는 피해를 당하면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식으로 보복을 한다. 만일 교통사고로 가족 중의 한 사람이 죽으면 아무리 보상을 잘해 주어도 그 가족으로부터 또는 친척으로부터 보복을 당한다. 우즈베키스탄인들의 기념일은 봄 축제, 튤립축제, 노래축제, 목화추수축제, 이슬람 종교 명절 등이 있는데 이때는 남녀 모두 전통적인 특별한 의상을 입는다. 우즈베키스탄인들의 민속의상은 목도리로 묶여져 있고 밝은 색깔로 줄무늬가 되어 있는 긴 옷이다. ‘덥’이라고 불리는 잘 수놓아진 실내모자(골무형)를 대부분의 남자들이 쓰고 있다. 여자들도 색깔이 있는 밝은 비단옷들을 입으며 머리에 하얀 수건을 쓰고 종종 비단으로 수놓아진 골무형 모자를 쓴다.

우즈베키스탄의 정치 구조는 이슬람 가리모프를 중심으로 하는 강력한 중앙집권의 대통령제이다. 가리모프는 인민 민주당을 중심으로 장기 집권을 했다. 3선 연임된 가리모프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방해하는 정적과 정당을 제거했다. 가리모프에게 있어서 정치적 숙제는 원리주의적 정부를 세우려는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 자들을 처리해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이었다. 가리모프는 회교 근본주의당을 금하고 원리주의자들을 측근으로 등용하지 않음으로써 이란과 같은 근본 이슬람세력을 배제하고 온건한 이슬람이 유지되도록 정치의 방향을 이끌어 갔다. 이런 상황은 이슬람 선교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경제의 성장을 위해 러시아보다도 미국과 더 손을 잡고 있으며 미국의 원조를 받고 있다. 그 한 예로 아프카니스탄의 미국 테러사건으로 우즈베키스탄은 미국에게 이슬람국가인 아프칸을 공격할 수 있도록 자국의 비행장과 땅을 빌려주었다. 한국과도 90년 이후 끊임없이 관계를 진전시켜가고 있다. 1992년 1월에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을 국가로 승인하고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1992년 6월에는 가리모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다. 93년도에는 11만 7천 달러, 94년과 95년에는 각각 30만 달러를 무상 원조했다.

소기천 박사

<장신대 성서신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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