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날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되고
은혜롭고 귀중하고 놀라운 날
“1. 복되어라. 어머니날 즐겁고 기쁜 날/ 온 맘 바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어머니의 복된 사랑 한없이 고마워/ 오 하나님 기쁜 이 날 복 내려 주소서// 2. 고마워라 어머니날 즐겁고 기쁜 날/ 우리 믿음 자라났다 어머니 기도로// 귀하여라 어머니 정 한없이 고마워/ 오 하나님 기쁜 이 날 복 내려 주소서// 3. 귀하여라 어머니날 즐겁고 기쁜 날/ 그의 말씀 따라 살면 형제애 이룬다// 어머니의 귀한 사랑 한없이 고마워/ 오 하나님 기쁜 이 날 복 내려 주소서// 4. 거룩하다 어머니날 즐겁고 기쁜 날/ 주의 모친 마리아의 기억이 새롭다// 감격스런 그의 사랑 한없이 고마워/ 오 하나님 기쁜 이 날 복 내려 주소서”
찬송 시 ‘복되어라 어머니날’(O Blessed Day of Motherhood!)은 뉴햄프셔주 알렉산드리아 태생인 어니스트 맥그리거(Ernest Frank McGregor, 1879-1946) 목사가 지었다. 그는 미네소타 대학교를 거쳐 예일대 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12년에 코네티컷주 노워크에 있는 제일회중교회에서 은퇴할 때까지 32년간 목회하였다.
이 시는 1925년에 지었다.
곡명 MATER는 아서 드퓨(Arthur Depew, 1869–1940)가 작곡하였다. 그는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일장로교회의 오르가니스트 겸 성가대 지휘자로 봉사했다. 그는 1904년경에 뉴욕으로 이주하여 존 워너메이커 회관에서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했으며, 브루클린의 플리머스 교회, 성 니콜라스 대학 교회, 국회 의사당, 뉴욕 타임스퀘어의 스트랜드 극장 오르가니스트로 일했다.
찬송 시와 같은 해인 1925년 출판된 드퓨의 이 곡은 어머니 날 찬송으로 많은 찬송가에 실려 있으나, 일부 ‘주 하나님의 사랑은’(219장)의 곡조인 핑크(Gottfried W. Fink, 1783-1846)의 곡명 BETHLEHEM으로도 불린다.
찬송 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머니를 주셨기에 1절에서 어머니날은 복된 날(O blessèd day)이며, 2절에서 어머니날은 은혜로운 날(O gracious day)이고, 3절에서 어머니날은 귀중한 날(O precious day), 4절에서 어머니날은 놀라운 날(O wondrous day)이라며 감격하여 노래한다.
관련 성구는 잠 31:28과 요 19:25-27이다.
김명엽 장로
<교회음악아카데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