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일은 1982년 제68회 교단총회(영락교회)에서 청년의 지위 향상과 청년 선교 활성화를 위해 그리고 선교 21세기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매년 5월 셋째 주일을 청년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21일 제40차 청년 주일을 기념하여 청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교회를 섬기는 날로 지정하여 자발적으로 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기부여를 위해 섬김 영상 추첨을 통해 격려금을 지급하고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교회를 섬기며, 그리스도인 청년으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75회기 전국 장청은 하나님만 경외하는 삶의 예배자라는 주제로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라는 시편 86편 11절 말씀을 붙잡고, 지역 청년연합회와 한 마음 한 뜻으로 공동체 성경읽기 무브먼트, 연합 예배, 청년 선교를 중심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전국장청의 모든 사역은 말씀을 기반으로 하여, 존재의 목적을 예배에서 찾고,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방향으로 지역 청년연합회를 지원하여 지역과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교단 청년세대는 가나안 성도 증가와 청년 이탈 현상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청년부가 구성된 대형 교회도 지속적인 청년 감소를 실감하며, 코로나 이후 청년부가 사라진 교회도 많습니다. 함께 하는 지역 청년연합회도 섬길 인원의 부족, 교역자의 부재, 세대 간의 소통 부족과 갈등 등 각종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맞물려, 모든 교단이 직면한 심각한 청년, 다음세대 이탈 문제 앞에서 우리가 함께 해야 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만 높여 드리는 연합입니다.
앞으로 기독 청년 기근 현상을 대비하여 교단과 노회 차원에서 지역 청년연합회를 구성하여 청년과 소통할 수 있는지도 목회자 선정과 예산 편성,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여, 지역 청년 연합회가 지역 교회와 다음 세대를 품고 섬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지 교회가 힘든 상황이라 연합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지만, 현재 활성화된 지역 청년연합회는 오히려 연합을 통해 은혜를 받아 지 교회를 섬기며 연합 사역을 통해 지역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청년 그리스도인으로 함께 함으로 사랑과 겸손을 배워가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세대를 사랑하는 어른 세대들이 함께 재정을 지원하고 섬겨줌으로 전 세대가 연합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작년에 진행한 지역 간의 연합예배, 온라인 줌을 이용한 사역들을 통해 청년 그리스도인 예배자들이 각 지역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에 큰 용기를 얻게 되었고, 전국 장청은 <청년 주일 예배> <공동체성경읽기무브먼트> <구약, 신약 온라인 바이블 클래스> <중독 회복 기독교 무료상담> <예배자 아카데미> <종교개혁 기념주일 연합예배> 등 지역 교회 청년 선교 활성화와 지역 청년 연합회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역이 무료, 최소한의 자부담 비용으로 진행되며, 기독 청년 감소의 시급함을 인지하여 초교파적으로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성된 지역 청년 연합회는 서울, 서울서, 대전, 대전서, 순천, 순천남, 여수, 경동, 경안, 경서, 경북, 대구서남, 포항, 포항남, 제주 총 15개 노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자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 지 교회의 청년들을 믿음의 자녀로 삼아 보물로 여겨 주시고, 지역 노회 청년 연합회를 구성하여 함께 예배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둘째,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자발적으로 예배하며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믿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셋째, 전 세대가 연합하여 서로 섬기며 그리스도의 연합이 있는 예배와 사역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국 장청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연결 고리가 되어 주십시오.
두 곳의 교회 청년부가 모이면 청년 연합회 조직이 가능하고 지역교회의 청년들을 실질적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현재 전국 장청에서 지역 청년연합회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청년들이 말씀을 사랑하고 전심으로 예배하며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어른 세대에 받은 사랑 그대로 다음 세대에 흘려 내는 복음의 전달자가 되겠습니다.
이중지 청년
<청년회전국연합회 회장, 포항장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