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재해석하고 시대적 의미를 담아 선포하는 것입니다. 대화, 강연, 보도, 성명서 발표가 아닙니다. 그래서 설교언어는 정제돼야 하고, 표현의 규범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시대는 언어폭력, 악플, 무책임한 황언들이 날개 달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설교나 기도언어는 순화돼야 합니다. 공격적이고 파괴적이고 비윤리적인 용어의 남용은 물론 불필요한 감정이입도 차단해야 합니다.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이 설교나 기도에 이입된다면 그건 독백일 뿐입니다. 언어는 인격과 비례하니까요.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