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선교 활성화 위한 정책 제안
이북노회협의회(회장 최태협 목사, 이하 이북협)는 지난 9월 4일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에서 탈북민선교 및 탈북민사역박람회를 개최했다.
1부 개회예배는 회장 최태협 목사 인도로 수석부회장 권호임 목사 기도, 회록서기 정동천 목사 성경봉독, 이북노회협의회 장로연합찬양단 찬양,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제네바의 그리스도인처럼!’ 제하 말씀, 회계 조성오 장로 봉헌기도, 탈북예능인 윤설미 씨가 특별연주, 평양노회장 이영익 목사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안정을 위하여’, 평남노회장 조중현 장로가 ‘한국교회의 부흥과 총회를 위하여’, 평북노회장 김경호 목사가 ‘평화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하여’, 용천노회장 류철배 목사가 ‘탈북민 선교를 위하여’, 함해노회장 임종철 장로가 ‘세계선교를 위하여’ 특별기도 후 명예대회장 박능팔 목사가 축도했다.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이북노회 덕에 탈북민 사역이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귀한 사역에 함께하셔서 난민들을 통해 하나님 새로운 역사가 나타나는 놀라운 꿈을 꾸고 이 일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며 “ 우리나라에 있는 새터민 뿐만 아니라 모든 동포들을 하나님께서 사랑 하시고 도와주셔서 통일된 후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나타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난민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종교적 난민을 통해 많은 선교사를 배출하고 지금까지 우리 기독교 역사에 큰 공을 기여하고 있는 것처럼 탈북민을 잘 양육하여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새로운 나라가 이 땅에 건설되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2부 선교대회 및 축사는 회장 최태협 목사가 환영사, 전회장단 인사 및 소개 후 총무 이제학 목사가 내빈소개, 중부지역협의회 수석부회장 김선형 목사가 축사, 이북 5개 노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장 방수성 목사가 탈북민선교 활성화를 위한 이북노회협의회 정책 제안, 회장 최태협 목사가 탈북민교회와 탈북민선교단체 격려금 전달, 총무 이제학 목사가 광고 후 감사 박상기 장로가 식사기도 했다.
회장 최태협 목사는 “5개의 이북노회는 정체성 회복과 그간 한국교회가 소홀히 하였던 탈북민 선교를 위해 힘을 합쳤다”며 “대한민국에 세워진 70여 개의 탈북민 교회들 가운데 모범적인 6개 교회와, 탈북민 선교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개 탈북민 선교단체를 선별하여 탈북민 사역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탈북민 선교를 한국교회에 소개함으로 관심을 끌어내고 도전을 받으며 격려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탈북민 신학생, 목회자, 교회를 잘 섬겨 북한 복음화에 기여하고 함께 북한선교의 꿈을 꿀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북노회협의회는 탈북민 선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통해 △탈북민 신학교 재학중 장학금 지원 및 교육전도사 경험 기회 부여 △ 탈북민 목회자 교회 개척 및 담임목회 시 멘토링 및 재정 지원 △탈북민 교회의 노회 가입 조건 완화 △탈북민 교회에 대한 노회동반성장위원회 지원 △지교회 제직회에 북한선교부 신설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후 탈북민 사역박람회 오프닝 행사, 연극 ‘내 아버지’, 제108회기 총회 총대회의가 진행됐으며, 탈북민 사역 박람회에는 △뉴코리아교회 △대성교회 △시온선교회 △아름다운꿈의교회 △하나로드림교회 △하나비전교회 △다윗의물맷돌선교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유니블하트 △하나로드림선교회 △성비전학교 △총회 북한선교연구소 △총회 통일선교대학원 등이 참여했다.
/석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