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동교회•한국장로교출판사가 함께하는 북콘서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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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벳의 노래’ 염평안 작곡가 ‘허밍홈’ 에세이 출간

연동교회(김주용 목사 시무)와 한국장로교출 판사 (사장 박창원 장로)가 함께하는 ‘허밍홈 북콘서트’가 지난 9월 13일 연동교회에서 개최됐다. ‘허밍홈’(소북소북)은 요게벳의 노래 작곡가 염평안의 노래, 그리고 가족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염평안 작곡가의 라이브공연을 비롯해 염 작곡가가 속해있는 ‘같이 걸어가기(염평안, 조찬미 임성규)’의 공연과 함께했다.

북콘서트에 앞서 ‘그사랑’(출 2:1-10) 제하 말씀을 전한 연동교회 김주용 목사는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때 깨닫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크고 비밀한 일들을 꿈꾸며, 나아가는 삶을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의 글이 책속에 있다. 이렇게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염 작곡가는 소소한 공감되는 이야기를 통해서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 막 결혼생활이 시작된 신혼부부들, 육아로 인해 지친 부모들에게 공감과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결혼으로 인해 맛보게 되는 행복한 성장을, 부모로서 누리는 깊은 사랑, 하나님의 섭리와 그 가치를 누려보고, 번거롭지만 풍요롭고, 나이가 들지만 더 아름다워지는 역설의 삶을누려보라고 권해 보고 싶다”고 했다.

염 작곡가는 “교직 공무원의 삶을 버리고, 찬양사역자로 시작하게 되었다. 알 수 없는 내일에 대한 불안함과 동시에,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시대적 변화와 맞물려 예정되어 있던 공연이 모두 취소가 되면서 저를 강하게 압박했다”며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이끄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내 인생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의 삶도 그렇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몸소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갈 수 있는 곳은 가정인 것 같다”고 했다.

염 작곡가는 “가족을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의 사랑으로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며, “이 책의 제목은 ‘허밍홈’이라고 출판사에서 제안을 해주셨다. 솔직히 이야기 하면 가족에 대해서 생각을 할 때 허밍이 나오고 흥얼거릴 만한 그런 삶은 아니지 않을까? 그런데 제 삶을 통해서 돌아보니까 하나님께서 참 아프고 힘들었던 그 시간들 마저 아름답게 바꾸시고 선하게 바꾸어 주셨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니깐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더라도 허밍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별한 것 없는 나의 삶에 찾아오셔서 가족을 통해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 덕분에 소소한 일상 속 이야기들과 노래들이 나오게 되었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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