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Q]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고 천지를 창조하셨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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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명체, 천체와 우주) <3>

내 한 몸 기준으로 몸 내부로 들어가 가장 작은 나노의 세계를 알아보면, 인체 내에는 무수히 많은 세포가 존재하며, 그것들을 확대하면 79억 명의 인구에 각기 다른 DNA가 있다. 가장 작은 단위인 약 60조 개의 세포, 즉 핵에 DNA(Deoxyribo nucleic acid)가 있다고 한다. 인체를 구성하는 약 60조 개의 세포는 얼마나 큰 숫자인지 상상하기조차 어렵지만 이런 세포는 모두 하나의 수정란이 분열을 반복해서 이루어진다. 체세포가 분열할 때는 먼저 유전자의 본체인 DNA(디옥시리보핵산)를 포함한 23쌍으로 된 46개의 염색체가 핵 안에서 복제되어 2배가 된다.

인간의 몸에는 유전자 암호가 있으며 몸은 단백질로 이루어지고 20개 종류의 아미노산이 다양한 결합을 통해 일정한 유전암호에 의해 규칙적으로 진행된다. 이것이 DNA이며, 인체에는 컴퓨터의 디지털 코드와 같이 DNA 코드가 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단세포 생물로부터 모든 생명체가 동일한 DNA 코드에 의해 유전자 정보를 기록하고 전달한다는 사실이다. 이 안에 4개의 염기, 곧 시토신(C), 티민(T), 구아닌(G), 아데닌(A)이 있는데, G는 C하고만, A는 T하고만 끊임없이 연결되고 4개의 결합이 3개씩 한 묶음의 구성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손톱과 머리카락 등으로 나타나는데, 모든 생물체에는 설계도가 있으며 아주 정밀하고도 일정한 원칙에 의해 구성되어 있다.

부모가 곱슬머리이면 자식이 곱슬머리이고, 흰색 밥과 붉은 고기를 먹는데 검은 머리카락이 나오고 같은 음식을 먹는데도 파란 눈과 노란 머리카락이 나오며, 엄마가 다양한 색깔의 음식을 먹는데 흰색의 젖으로 아이에게 준다. 

참으로 신기하지 않는가? 모든 생명체의 DNA 코드에 생명의 모든 정보가 다 들어있다. 모든 생명체의 똑같은 방식의 정보체계가 어떤 설계자의 의도 없이 가능하겠는가? 누가 만든 것인가? 이렇게 체계적이고 규칙적이며 정밀한 DNA 코드가 과연 우연히 생겼을까?

또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대장균 한 마리 안에도 많은 설계도가 있고 이 DNA를 다 기록하려면 백과사전 1,000페이지가 있어야 하며 그 안에 글자 한 자만 틀려도 기형대장균이 발생한다. 인간은 머리카락의 1/10도 안 되는 세포 안에 유전암호가 30억 쌍이 되는 염기서열이 있으며, 이는 백과사전 100만 페이지, 즉 1,000페이지 분량의 책이 1,000권이 있어야 다 기록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정보이다. 쌓으면 아파트 10층 높이보다 더 많다. 그리고 인간은 세포 수가 60조 개이므로 사람 한 명의 모든 DNA를 기록으로 계산하면 60조 개×1,000권의 책=60경 권의 책이 있어야 기록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반도체 칩은 얼마나 기록될까? 랜드플래시 메모리 기준 4GB가 640권, 8GB가 2만 권의 책을 기록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세포가 반도체 칩 크기만큼 되면 저장 용량은 1억 배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것도 과연 우연일까?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시 139:14)

오상철 장로

<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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