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영롱회, 5회 ‘농·청인 어울림 탁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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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대회 통한 농청인 어울림 마당

사단법인 영롱회(이사장 안일남 장로, 영락농인교회)는 지난 11월 11일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코리아탁구장에서 제5회 농·청인이 함께하는 ‘농·청인 어울림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농·청인 어울림 탁구대회’는 지역사회 내 탁구를 좋아하는 농인과 청인들이 대회를 통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친교와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전 탁구 국가대표 선수 양영자 감독이 축사로 함께 하였으며 원활한 경기를 위해 수어 통역사들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대회는 총 56명(농인 17명, 청인 39명)의 선수들이 13팀으로 출전했으며 단체전, 개인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영롱회 이사장 안일남 장로는 “농·청인 어울림 탁구대회를 위해 참가선수들과 관계자들 및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 또한 선수들을 응원하러 오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농인과 청인들이 탁구대회라는 나눔의 마당에 모여 큰 울림을 만들어 냈고 추운 날씨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사)영롱회는 1980년 창립, 2012년 서울시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수어가 모국어인 농인(청각장애인)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어 보급뿐만 아니라 이들을 위한 지도자 양성, 장학금 수여(농인 교육지원사업, 노인 문화지원사업) 등 국내외 농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인 재활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리더십 프로그램, 농인전문 작은도서관 운영, 농·청인 어울림 탁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농인의 수가 39만여 명으로 그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약100만 명이 청각장애로 인해 고통받고 있지만, 사회적 관심과 시설 부족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후원문의 02-3411-9561, yr800121@hanmail.net) http://www.youngrong.or.kr
/서울본부장 구성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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