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의 가치 되새기는 치유·소통의 시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사랑의장기기증)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전남 순천과 여수 일대에서 GKL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에는 5개월 남짓 짧은 생을 살고 환아 2명에게 신장과 간을 기증한 故 이승준 군의 유가족을 포함한 전국의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이하 도너패밀리) 33명이 참석했다.
도너패밀리는 순천만, 낙안읍성, 선암사, 순천만국가정원 등의 명소를 탐방하고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힐링 요가 프로그램, 허윤정트리오 특별공연, 심장이식인 오수진 기상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 등의 행사에 참여하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고 사별의 아픔을 극복하는 회복의 시간을 보냈다.
사랑의장기기증 김동엽 상임이사는 “도너패밀리는 사랑하는 가족의 생명나눔이라는 숭고한 결정으로 타인의 삶을 살렸지만 여전히 깊은 상실의 아픔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번 여행이 유가족들에게 마음의 쉼표를 선사하고 앞으로의 삶을 향해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