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1월 24일, 퇴원. 순전히 병실의 지겨움, 바깥 공기에 대한 동경, 회복에 대한 희망 무…. 이런 것들이 퇴원의 이유다. 9월…
나는 소망으로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응급 호출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안경 (2)
도큐호텔 맞은편 남대문 시장 입구에서 내려 아내를 기다렸다. 오늘은 그녀를 위로해 주고 싶다. 괜찮은 곳에 가서 점심 식사라도 함께 해야겠다.…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안경
하나님께 절대 의지하면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도 평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간성혼수로 입원했다가 증세가 호전된 어느 날, 창밖 자동차의 흐름과…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주삿바늘과 십자가 못
골수 검사, 간 조직 검사, 동맥혈 검사를 하려고 하면 오금부터 저린다. 주삿바늘만 보아도 고개가 외로 꼬이고 만다. 쇠붙이가 살 속을…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세 번의 잇단 위기 중에서 감사 (세 번째 위기 – 배꼽으로 분출하는 복수)
어느 날 늦은 밤 거실에 앉아 있는 나를 보고 아내가 “아악!” 하고 소리를 지른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배꼽이 터져 벌건…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세 번의 잇단 위기 중에서 감사
두 번째 위기는 간성혼수와 고열로 실려 갔던 저녁 때였다. 급보를 듣고 달려온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이를 어째! 이를 어째!”…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세 번의 잇단 위기 중에서 감사 (첫 위기 – 균혈증)
1999년 9월 초 입원 첫날, 엑스레이 촬영,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CT 촬영 등 판에 박힌 검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건강한 사람·병든 사람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곳, 생명의 시발역이요 종착역, 신생아실에서 영안실까지 곧 자궁에서 무덤까지 공존하는 곳. 생명의 탄생과 죽음이 아우성을 치며 북적대는…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건강한 사람·병든 사람
병실에 있노라면 병원 밖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나도 저들 중에 있어야 하는 건데….’ 몸은 병에 지치고, 마음은 외로움에…
[나는 소망으로 살아있다] 고독이라는 합병증
병실은 죽음과 싸우는 인간 군상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곳이다. 영양식 튜브를 코에 꽂고 간신히 생명을 연명해 가는 의식불명의 50대 환자. 고용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