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언어] 꼬부라진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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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마르는 건 뿌리가 썩었기 때문이다. 물난리가 나고 이웃이 죽어도 나와 내 이웃들은 시큰둥이다. 우리의 정신이 썩었다. 시원하고 건강한 가치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유치원 아이들부터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눈치만 보며 마음이 좁아지고 생각이 꼬부라져 있다. 바위 틈새로 솟아나는 맑은 샘물 같은 시대정신이 국민들의 가슴을 적시지 못하고 있는 지금은 심각한 난세다.” 당돌하고 좀 건방져 보이는 글을 쓴 이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 김경일입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시대정신과 가치관은 실종 신고를 낸 지 오랩니다. 극단의 에고이즘과 집단 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교회마저 덩달아 춤을 춘다면 기대도 희망도 없습니다. 꼬부라진 가치관의 쇠 막대를 펴는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종순 목사

  •충신교회원로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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