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한남대 학생창업자,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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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창업자들에게 모범 될 터”

한남대(총장 이광섭)는 지난 5월 4일 학생창업자인 주식회사 리퍼브14 이명원 대표(28·한남대 글로벌IT경영전공 4년 휴학)가 한남대 이광섭 총장에게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명원 대표는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 운동 제43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명원 대표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과일과 야채 등 농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푸드 리퍼브’ 운동에 부응해 지난 2019년 한남대 56주년 기념관 2층에 샐러드 및 과일 음료 매장을 창업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수업 등 영업에 어려움이 컸지만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좋은 품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은 꾸준히 증가했고 그 결과 리퍼브14는 지난해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2호점, 3호점을 개점했으며 매출도 1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3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4호점도 준비 중이다.

한남대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과정’ 출신인 이 대표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를 줄여 환경문제도 극복하자는 취지로 창업을 하게 됐다”며 “대학의 창업프로그램과 멘토링, 마케팅 지원 등에 적극 참여하며 큰 도움을 받았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모교와 후배들을 적극 돕고싶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하고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한 이 대표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100호점도 내고 해외 진출도 하면서 사회적기업으로 우뚝 서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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