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성형] 공황장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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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담대하라(여 1:9)

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치료는 가능하고 결코 죽지 않는다는 확신이 중요한 치료적 마인드이다. 가장 중요한 치료를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 등의 다양한 약물치료이며 이에 병행하여 개인정신치료(psychotherapy, 일명 심리상담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시행한다. 최근 비약물치료요법으로 뉴로피드백훈련(neurofeedback training), 경두개 자기자극술 (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경두개 직류자극술(tDCS, transcranial direct-current stimulation) 등을 환자들이 선호하기도 한다. 정신약물치료에 대한 편견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비약물요법으로 대체하여 치료한다.

증상이 좋아져도 재발 방지를 위해 1년 이상 꾸준히 병행치료를 해야 한다. 만성화되지 않도록 초기에 치료를 꼭 받고 예방을 위하여 각자 개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서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평소 긍정적인 사고와 지속적인 운동과 여가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 담배 같은 약물에 의존하지만 결코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가족치료도 중요하다. 환자는 죽을 것 같은 공포 불안감을 갖기에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는데, 잦은 내과적 검사를 받으며 진료비를 탕진한다고 가족들은 생각한다. 검사에 정상, 이상이 없다고 하니 ‘꾀병아니야?’ 라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앞의 사례처럼 대중교통도 이용 못해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갈 수도 없기 때문에 가족간 갈등도 생긴다. 치료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실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족의 따뜻한 말 한마디의 격려가 치료에 좋은 영향을 준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시무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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