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다’라고 하신 주님!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우리의 삶에 좌정하시사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복된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사람들은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놀랍고 신비한 일을 멀리하고 육신의 정욕을 채우며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이라는 생물학적 진화에 최우선한 삶을 영위하며 살아갑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라고 하신 주님. 주신 생명의 빛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나는 오시는 참 빛의 증언자’라고 고백한 요한의 삶을 기억하게 하시고, 사도바울이 죽음의 문턱에서까지 전하려 했던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하시며 종교개혁 505주년이 된 지금 죄와 타락으로 물들었던 시기에 오직말씀 오직믿음 오직은혜로 돌아가자며 외치던 종교개혁자들의 용기와 결단이 삶에 스며들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영원하십니다. 먼저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구하는 믿음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과 우리의 뜻이 다름은 우리의 문제임을 고백합니다.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보여주고자 하시는 그 비밀을 간구하고 고백해 깨달음에 이를 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우리의 삶이 들어 있음도 목도하게 됩니다.
오늘도 여전히 아름다우신 주님의 사랑을 맘속에 품으며 세상의 길에서 뿌리고 흩뜨리길 원합니다. 아름답고 신비한 일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알게 하셔서 태초에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신 주님의 마음에 합당하게 살아가길 다짐합니다. 주님! 주님의 길을 걸어가는 불쌍한 영혼을 긍휼히 여기시사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예수의 길을 걷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성건 장로
(서울강북노회장로회 총무, 정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