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나라사랑 하모니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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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항시민들과 함께 뜨거운 열정으로 애국 노래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은 지난 8월 13일과 14일 대구엑스코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나라사랑축제’를 개최하고,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참정용사들과 탈북민, 실향민들을 초청, 교통과 식사를 제공해 축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극동방송은 2011년부터 매년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나라사랑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대구와 포항에서 개최했다.
극동방송 전국어린이합창단의 대연합으로 진행된 이번 나라사랑축제는 서울을 비롯해 제주, 대전, 창원, 목포, 영동, 포항,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전남동부, 전북지사에 소속된 13개의 합창단원 650여 명이 하나되어 이땅의 역사와 아픔들 그리고 회복과 발전, 나아가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노래하며 큰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 냈다.
이번 나라사랑축제는 광복 78주년, 정전 70주년을 맞이해 대구와 포항에서 열렸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38선으로 나뉘게 된 이 땅에 진정한 의미의 자유와 평화가 속히 오기를 열망하며 ‘정전 70주년(어메이징 70) 기념행진’에서 6.25전쟁 참전국 22개 국가의 국기 행진을 통해 참전국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1,2부로 나뉘어 총 6개의 테마로 진행되었는데 △테마1 ‘Unique Korea’에서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꽃피운 찬란했던 대한민국을 노래 △테마2 ‘Mission Korea’에서는 메마르고 가난한 땅 조선에 복음과 근대의 씨앗을 뿌린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노래와 퍼포먼스 △테마3 ‘Global Korea’에서는 세계를 품고 세계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한민국을 꿈꾸는 무대 △테마4 ‘Remember Korea’에서는 나라를 빼앗긴 슬픔과 민족의 빛을 되찾은 광복의 기쁨, 전쟁과 분단의 아픔까지 잊지 말아야 할 대한민국 역사의 여정 △테마5 ‘Cheer up Korea’에서는 코로나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며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과 위로의 무대 △테마6 ‘One Vision One Korea’에서는 하나의 비전으로 하나 된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며 ‘빛을 들고 세상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옳은 길 따르라’, ‘터 메들리’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2023 나라사랑축제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과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6.25의 아픈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대구와 포항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깊다”며, “이번 나라사랑축제에는 정전 70주년을 맞이하며 참전용사들을 초청했다. 다시 한번 신앙의 선조들이 심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뒤돌아보며 감사를 드린다. 우리의 소원이 모아져 하루속히 분단된 조국이 하나 되는 날이 곧 오게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효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구 달성군 지회장은 “매우 감명 깊은 공연이었다. 공연을 보면서 내내 함께 참전했던 전우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다음세대 아이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연하며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니 이 나라의 미래가 밝아 보였다”며, “다음세대를 통해 반드시 통일이 오리라 믿는다. 앞으로 이 아이들이 우리가 목숨 걸고 지켜온 이 나라를 끝까지 사랑하고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공연 중 ‘빛을 들고 세상으로’를 부르며 어린 단원들이 참전용사들에게 다가가 촛불을 들고 축복해주는 시간을 통해 감동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대구에서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포항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2011년부터 매년 ‘나라사랑축제’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나라사랑축제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되어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650명 어린이들의 수고와 노력에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포항지사장 이태승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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