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화해, 생명의 사역 이어갈 터”
지구촌의료개발기구 정기이사회에서 신임이사장으로 김승민 목사가 선출됐다.
신임이사장 김승민 목사는 “지구촌의료개발기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에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준 사랑와 복음의 정신으로 크게 세가지 사역에 중점을 두고 사역해 오고 있다. 국내의료선교, 해외의료선교, 봉사사역 등을 감당해 가고 있다”며, “특히, 복음화율이 낮은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사역에 최선을 다해 오고 있다. 지역의 목회자들의 다급한 목소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굿뉴스 병원의 전폭적인 후원과 지역 목회자들의 기도와 협력은 해양의료선교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김승민 목사는 지구촌의료개발기구 출발점에 대해서 “1985년 9월 23일 제70회 총회에서 도서(섬)지역 의료선교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의하고 71회 총회에서 초대위원장을 림인식 목사로 하고 의료선(병원선)을 건조하기로 하고 총회 해양의료선교회가 창립되었다”라며, “2019년 9월 제104회 총회에서 ‘지구촌의료개발기구’로 명칭 변경했다. 그동안 열악한 의료환경에 처한 도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음선, 구원호를 통해 서해안과 남해안 거제와 통영지역으로 선교영역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의료사역, 해외의료사역,봉사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해 많은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김승민 목사는 “지난 30여 년 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인 낙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원호’를 타고 1천830여개 섬을 순회하며 18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160여 개에 이르는 교단내에 속한 섬교회를 비롯한 전국의 670여개의 섬교회의 의료선교사역을 지원하고 있다”며, “또한, 섬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섬지역의 이주노동자들과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 등 아직도 이 시대의 소외되고 외로이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한 선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목회적 돌봄을 통해 치유와 화해, 생명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김승민 목사는 해외(제3세계)지역의 복음화와 건강증진, 질병예방, 진료 및 복지실현을 위해서 “의료장비, 의약품, 전문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요 사역으로는 나선 결핵, 간호병원건립지원, 호주, 아시아 별빛재단 협력선교지원, 정기후원, 약품공급협력 선교, 국제의료선교 기구 세계 병원선교회 협력, 해외의료단기선교 활용, 북한이탈주민 보건의료지원(화천 제2하나원), 난민 재정착 마을 만들기 협력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촌의료개발기구는 지금까지의 사역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과 아시아 난민 의료 소외지역의 의료체계 개선사업을 중점지원하고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자살문제를 예방하는 부분에서 교회의 대사회적 자살 예방캠페인에 관심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승민 목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에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사역들을 잘담당할 수 있도록 총회, 노회, 교회의 성도들의 협력과 동참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지구촌개발기구의 사역들을 통해 온 세상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